무좀의 원인
무좀은 일종의 곰팡이(백선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곰팡이 균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해 땀이 차기 좋은 발과 손이 이들의 쾌적한 은신처가 된다. 따라서 곰팡이 균은 피부의 맨 위층인 표피(각질층) 에 뿌리를 박고 인체에 기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땀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은 이 곰팡이 균의 영양소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들에게 인체의 발은 `낙원’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무좀의 형태 무좀의 형태는 대략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질환 부위가 비늘 모양이 되는 각질형 등이 그것이다. 수포형의 경우는 물집이나 고름 집이 생기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더욱 악화될 때는 발이 붓고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흔히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간형 무좀에 걸렸을 경우, 발가락 사이가 허옇게 변하면서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 진다. 증상은 매우 심한 냄새가 나면서 발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마른 무좀이라고 하는 각질형 무좀의 경우는 발바닥에 두꺼운 껍질을 형성하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져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증세가 악화되면 발바닥 전체가 뻣뻣해진다. 그러나 발에 이상이 있다고 모두다 무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무좀과 증상 및 형태가 비슷한 습진, 농포성 건선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관상 구별이 힘들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의 치료방법
무좀 치료에 앞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단 무좀에 걸렸다 생각되면 무좀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다. 발을 씻을 때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찬물로 10분 이상 씻어 소금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표피에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 발을 축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본적이 처치를 한 다음에는 약을 사용하는데, 이때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동시에 사용해야 최단시일 내에 무좀균을 박멸할 수 있다. 그러나 주위 할 사항은 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고의 경우 1주일만 바르면 표피에 있던 곰팡이가 어느 정도 죽어서 증세가 약화되는 것 같지만 그 곰팡이 균의 포자는 여전히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 재발 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최소 6주 정도를 꾸준히 발라 주어야 한다. 약의 선택도 중요한데, 무좀약 인 항진균제가 아닌 일반 습진 약을 바를 경우 이를 영양분으로 곰팡이 균이 더욱 번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물약의 경우, 균을 죽이거나 억제 하기보다는 피부자체를 부식시켜 무좀균과 함께 떨어져 나가게 하므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헐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바르는 약만으로는 부족하다. 곰팡이 균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서는 경구제 (먹는약)를 사용해야만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경구제로는 스포라녹스 (한국얀센), 라미실(산도즈), 디풀루칸(한국 화이자)등이 있다. 이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스포라녹스, 일선 의사들 조차도 스포라녹스 로 처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구제는 경우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 약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좀의 예방 무좀의 예방을 위해서는 물론 발은 건조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겠지만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는 샐러리맨들에게는 이것 또한 쉬운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각종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우선 구두는 가능하면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구두보다는 샌들을 신고 있는 것이 좋은 데 이는 통풍을 효과 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발은 세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는 것이 좋으며 신지 않는 신발에는 내부에 포르마린을 묻힌 솜을 넣어 비닐로 쌓아 두는 것이 곰팡이 균의 억제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너무 번거롭다고 느낄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무좀 방지 상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주)유공의 바이오텍 사업팀에서 개발한 낱개형 무좀 방지 상품 ‘캡(capp)’은 일반 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의 스티커형으로서 탈취 성분과 항균 성분이 처리되어 있다. 따라서 땀 냄새를 없애주고 세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양말은 화학섬유로 된 것보다는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이 좋고 반드시 매일 갈아 신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발가락과 발가락사이의 짓무름을 방지하고 땀을 흡수 할 수 있는 발까락 양말을 신는 것도 무좀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말은 곰팡이 균의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세워야 한다. 감염 경로는 흔히 공중 목용탕의 깔개나 양탄자, 공용 슬리퍼 등을 통해서 전염 되고, 가족 중에 무좀환자가 있는 경우 집안의 발수건 등을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다. 따라서 목욕 뒤에는 예방차원에서 무좀 약을 발라주는 것도 필요하다. [무좀 예방법] 1. 발을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된다. 2.목욕탕과 수영장을 조심하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바닥, 발깔개 등에는 무좀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이곳을 다녀온 뒤에는 특히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3.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나 발수건 사용을 삼간다. 4.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은 발수건이나 슬리퍼, 욕실 매트를 따로 사용한다. 5. 신발을 두 켤레 이상 준비해 항상 햇볕에 잘 말린다. 6.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은 집에 돌아와 구두안에 포르말린을 묻힌다. 7. 솜을 넣고 하루정도 싸두거나 자동차 에어컨에 뿌리는 항진균제를 자주 분무해 준다. 8. 꽉 죄는 옷이나 신발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간다. 9.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다. (무좀예방법자료출처:http://www.med.pusan.ac.kr/)
무좀의 치료 무좀은 꼭 양약으로만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양약에서도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이 있듯이 한약에서도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한약에서는 개개인의 체력조건과 몸의 상태등에 따라 다른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약보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체력이 강하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역을 식혀주는 쪽으로 처방을 하지만 추위를 잘 타고 마른 사람의 경우에는 원기를 복돋아 주는 쪽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다. 무좀은 나쁜 습기와 열기가 몸 안에 생겨 하체에 머물고 있을 때 외부의나쁜 기운이 피부에 침범하여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무좀은 비와 위 등 장기의 기능과도 연관이있으며 과식이나 잘못된 식생활로 습열이 많은 사람들이 잘 걸린다 따라서 무좀에 걸렸을 때는 일차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무질서한 생활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좀치료에는 ‘식초 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치료하는 요령은 아침 저녁으로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식초에 15분∼20분씩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식초는 시중에 나와 있는 양조식초를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10일이나 15일 정도 계속하면 벗겨진 피부나 딱딱해진 피부가 점차 유연하게 변하면서 정상적인 피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항간에는 식초에 정로환을 녹여서 함께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이는 그냥 식초만을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식초요법을 시행하는데 있어 주의할 사항은 심한 무좀에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발이 심하게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의 무좀에 식초를 사용하면 식초의 자극성으로 인해 상태가 더욱 심해진다. [무좀 퇴치법]
무좀의 민간요법 무좀은 고질적 피부병 중의 하나로 꼽힌다.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적지 않은 숫자다. 그런 만큼 한방과 양방 쪽에서 무좀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 데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민간요법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약재: 담뱃잎. 인동덩굴 ▲약재: 고추. 낙지 ▲약재: 대황. 식초 ▲약재: 마늘. 감 ▲약재: 백반. 물. 소다 ▲약재: 약쑥. 솔잎. 왕겨 ▲약재: 알로에. 소다 |
출처 :畵廊 원문보기▶ 글쓴이 :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