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커피처럼 느낌이 있던 친구 청복(淸福 )한 송이 어둠이 밀려온 시간에 등을 기댄 체 뽀얀 안갯속에 잠깐씩 보이는 얼굴 추억 속으로 흠뻑 물들어가는 마음 오늘도 커피 향기에 취해가는 시간 빈 손바닥에 그리움을 그려가는 날 삶이 바빠 한동안 잊었다가도 가끔 보고 싶은 게 이젠 친구인 거 같아요 너울거리는 너의 음영의 작은 속삭임 내 가슴속을 흔들어가는 그리운 추억 투명한 그 커피잔 속으로 춤을 추듯 친구처럼 느껴지는 향기로운 그 유혹 아름다운 시절은 영원한 나의 그리움 커피 한잔 마시며 마음을 다스려간다 어둠 속을 막 헹구어낸 자욱한 시야 안개비마저 살짝이 뿌린 싱그러움 속 향기로운 커피처럼 느낌이 있던 친구 손끝에 전해오는 따뜻한 한잔의 추억 꽃향기 자욱하게 피어나는 날이 되면 떠오르는 지난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