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후집 124장 / 깨달음이 없으면 참맛도 없다. 채근담 후집 124장 / 깨달음이 없으면 참맛도 없다. 栽花種竹 玩鶴觀魚 又要有段自得處 재화종죽 완학관어 우요유단자득처 若徒留連光景 玩弄物華 亦吾儒之口耳 약도류련광경 완롱물화 역오유지구이 釋氏之頑空而已 有何佳趣 석씨지완공이이 유하가취 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학..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23장 / 인위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채근담 후집 123장 / 인위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山肴 不受世間灌漑 산효 불수세간관개 野禽 不受世間豢養 其味皆香而且冽 야금 불수세간환양 기미개향이차렬 吾人 能不爲世法所點染 其臭味不逈然別乎 오인 능불위세법소점염 기취미불형연별호 산나물은 세상 사람들이 가꾸지 않아도 ..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22장 / 꽃이든 술이든 지나치면 추악하다. 채근담 후집 122장 / 꽃이든 술이든 지나치면 추악하다. 花看半開 酒飮微醉 此中 大有佳趣 화간반개 주음미취 차중 대유가취 若至爛漫酕醄 便成惡境 履盈滿者 宜思之 약지난만모도 변성안경 이영만자 의사지 꽃은 반만 피었을 때 보고 술은 조금만 취하도록 마시면 그 가운데 무한히 아..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21장 / 사람은 스스로 고해를 만든다. 채근담 후집 121장 / 사람은 스스로 고해를 만든다. 世人 爲榮利纏縛 動曰 塵世苦海 세인 위영리전박 동왈 진세고해 不知雲白山靑 川行石立 花迎鳥笑 谷答樵謳 부지운백산청 천행석립 화영조소 곡답초구 世亦不塵 海亦不苦 彼自塵苦其心爾 세역부진 해역불고 피자진고기심이 세상 사람..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20장 / 들은 것은 마음에 남기지 마라. 채근담 후집 120장 / 들은 것은 마음에 남기지 마라. 耳根 似颷谷投響 過而不留 則是非俱謝 이근 사표곡투향 과이불류 즉시비구사 心境 如月池浸色 空而不著 則物我兩忘 심경 여월지침색 공이불착 즉물아량망 귀는 마치 회오리바람이 골짜기에 소리를 울리는 것 같아서 지나간 뒤 메아리..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19장 / 근심에는 기쁨의 씨앗이 있다. 채근담 후집 119장 / 근심에는 기쁨의 씨앗이 있다. 子生而母危 鏹積而盜窺 何喜非憂也 자생이모위 강적이도규 하희비우야 貧可以節用 病可以保身 何憂非喜也 빈가이절용 병가이보신 하우비희야 故 達人 當順逆一視 而欣戚兩忘 고 달인 당순역일시 이흔척량망 자식이 태어날 때는 그 어..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18장 / 마음은 움직여서 본성을 잃는다. 채근담 후집 118장 / 마음은 움직여서 본성을 잃는다. 人心은 多從動處失眞이라 인심 다종동처실진 若一念不生 澄然靜坐 약일념불생 징연정좌 雲興而悠然共逝 雨滴而冷然俱淸 운흥이유연공서 우적이랭연구청 鳥啼而欣然有會 花落而瀟然自得 조제이흔연유회 화락이소연자득 何地非眞..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17장 / 너무 한가하면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채근담 후집 117장 / 너무 한가하면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人生 太閒 則別念 竊生 인생 태한 즉별념 절생 太忙 則眞性 不現 태망 즉진성 불현 故 士君子 不可不抱身心之憂 고 사군자 불가불포신심지우 亦不可不耽風月之趣 역불가불탐풍월지취 사람은 너무 한가하면 다른 생각이 슬며..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16장 / 내 몸을 제대로 다루어야 본래의 만물을 다룰 수 있다. 채근담 후집 116장 / 내 몸을 제대로 다루어야 본래의 만물을 다룰 수 있다. 就一身了一身者 方能以萬物 付萬物 취일신료일신자 방능이만물 부만물 還天下於天下者 方能出世間於世間 환천하어천하자 방능출세간어세간 자기 한 몸에 대하여 그 한 몸을 온전히 깨달은 사람은 만물에게 맡.. 채근담 2013.02.09
채근담 후집 115장 / 욕망이 진리가 될 수도 있다. 채근담 후집 115장 / 욕망이 진리가 될 수도 있다. 無風月花柳 不成造化 無情欲嗜好 不成心體 무풍월화류 불성조화 무정욕기호 불성심체 只以我轉物 不以物役我 則嗜欲 莫非天機 지이아전물 불이물역아 즉기욕 막비천기 塵情 卽是理境矣 진정 즉시리경의 바람과 달과 꽃과 버들이 없으.. 채근담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