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881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기분 좋은 말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 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불신의 말, 절망의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린 말 한마디에... 천재 또는 바보가 될 수도 있고, 성공 또는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랑 또는 이별을 할 수도 있고, 좋은 인연 또는 악연이 될 수도 있고, 영원히 함께하거나 또는 남남처럼 살아갈 수도 있지요. 우린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싫은 말도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며, 이성이 있기에 언제든 마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 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듯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어둡고 추울 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 것이 그가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 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 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 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나 너 이해해 하면서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앞세우며 하지만 이라는 반대급부로 나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부족..

인생 10분의 기적

인생 10분의 기적 ○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십시오. 하루가 내 손 안에 들어옵니다. ○ 10분만 더 잘 씹어드십시오. 만병이 떨어져나갈 것입니다. ○ 10분만 먼저 출근하십시오. 업무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 10분만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하십시오. 관계를 주도적으로 맺게 됩니다. ○ 10분만 화를 가라앉히고 생각한 후 말을 하십시오. 다툼이 더 좋은 사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10분만 하루를 돌아보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오늘의 기쁨과 보람이 내일로 이어지며 오늘의 실수가 내일 되풀이되지 않게 됩니다. ○ 10분만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는 데 쓰십시오. 사랑과 감사의 삶이 펼쳐지게 됩니다. ○ 10분만 더 걸으십시오. 건강이 찾아옵니다. ○ 10분만 잡담과 불필요한 인..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돈 보따리 짊어지고 요양원 가 봐야 무슨 소용 있나요. 경로당가서 학력 자랑 해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늙으면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그놈이 그놈이요.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거기서 거기라오. 병원 가서 특실입원 독방이면 무슨 소용 있나요. 지하철타고 경로석 앉아 포옴 내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늙으면 생긴 놈이나 못 생긴 놈이나 그놈이 그놈이고 모두가 도토리 키 재기요. 거기서 거기라오. 왕년에 회전의자 안 돌려본 사람 없고 소시 적 한가락 안 해본 사람 어디 있소. 지난날의 영화는 다 필름처럼 지나간 옛 일 돈과 명예는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고 마는 허무한 것이라오. 자식 자랑도 하지마소. 반에서 일등 했다 자랑하고 나니 바로 옆에 전교 일등 있더란다. 돈 자랑도 하지마..

반 잔의 커피

반 잔의 커피 대학생인 남녀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남자의 첫인상이 여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콜릿도 선물하고 의자도 빼주는 등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런 남자의 행동이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여자는 여전히 남자에게 큰 호감은 없었지만, 이제는 가끔 차도 마시고 도서관도 함께 가는 정도의 가벼운 친구 관계로 유지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가을, 여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잠시 밖에 나왔는데, 창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 여자는 자판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커피 자판기... 커피를 마시려면 한참을 다른 곳으로 이..

잘못된 판단

잘못된 판단 한 중년 여인이 어린 남자아이를 데리고 어느 대기업 건물 앞에 있는 정원의 의자에 앉아 성난 표정으로 아이를 훈계하는 중이었다. 마침 근처에서는 노인 분이 정원의 나무를 손질하고 있었다. 그 여인이 핸드백에서 화장지를 꺼내더니 노인이 일하는 쪽으로 휙 던졌다. 노인은 황당한 표정으로 여인 이 있는 쪽을 돌아보았지만 여인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심드렁하게 노인을 쳐다봤다. 노인은 아무말없이 화장지를 주워 쓰레기 바구니에 집어넣었다. 잠시 후, 여인은 아이 코를 훔친 화장지를 또 던졌고, 노인은 역시 묵묵히 화장지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렸다. 노인이 막 관목 손질용 가위를 집어 드는 순간, 세 번째 화장지가 그의 눈앞에 툭 떨어졌다. 여인의 무례한 행동이 반복되는 동안 노인은 싫은 기색을 보이지..

지나가는 것들에 매이지 마세요

지나가는 것들에 매이지 마세요 지금의 고통과 절망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어디엔가 끝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마침표가 찍히기를 원하지만 야속하게도 그게 언제쯤인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끝이 날 거라는 겁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그러니 오늘의 절망을 지금 당장 주저앉거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끝 모를 분노를 내일로 잠시 미뤄두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나를 괴롭혔던 그 순간이 그 일들이 지나가고 있음을 지나가 버렸음을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그 말 그대로 기쁘고 좋은 일도 머물지 않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기쁘고 행복한 그 순간에는 최대한 기뻐하고 행복을 누리되 그것이 지나갈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당신은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 할 친구 가 있습니까? 대만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한 웹 영화가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고 합니다. 영화 속 줄거리는 산 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부인은 일찍 돌아가시고 4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 나가 장사를 하면서 잘 살고 있고, 노인만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 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하지만∼곧이어 바빠서 오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맙니다. 창 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지고 노인은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