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881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 세울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겨울 문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 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세상에는 벗들 때문에 행복해하는 ..

"삶이란 지나고 보면"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리져 간다. 잠시도 멈출수 없는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도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 글/용혜원 =

가장 아름답고 멋진 사람

가장 아름답고 멋진 사람 가장 훌륭한 인격자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사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사랑이 많은 사람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며, 가장 행..

문득 그리운 사람 있거든

문득 그리운 사람 있거든 어느날 바람 불어 호숫가 잔물결을 바라보다 문득 그리운 사람 있거든 그리워 하세요 눈비 내리는 세월의 비탈길에서 우연히 만나 스치듯 지나갔어도 뒷 뜰에 가랑비 내리면 문득 그사람 보고 싶거든 조용히 불러보세요 나도 모르는새 퍼내도 퍼내도 다시 채워지는 내안에 그리움 남아 있거든 그리움 비우려 말고 그대로 그냥 슬퍼하세요 깊은밤 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을 뒤적일 때에 기억의 뒤안길에서 애처러이 가슴 울리는 얼굴이 있거든 붙잡고 서러이 울어 보세요 세월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유한한 생의 한가운데서 이 밤에도 못견디게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가슴 조이며 행복해 하세요 사람을 만나고 그리워하며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세월의 이 순간을 사랑하세요 그리움이란 띄워야 다..

흔들리는 나에게..

흔들리는 나에게.. 잠도 안오고 괜히 초조해지고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가 싶고 나만 이런가 싶고, 징글징글하게 사람이 싫다가도 한순간에 눈물나게 사람이 그립고, 너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지라는 말에 괜시리 더 서러워 지는 날.. 알아요, 많이 힘들죠, 정말 지쳐 죽겠죠? 현실은 내가 꿈꿨던 것과 달리 더 비참해져만 가고 점점 미치겠고, 일도, 사랑도, 인생도 되는거 하나 없고 가슴은 답답하고 몸은 지치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 답답한 현실, 갑갑한 인생, 그냥 될 대로 되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만사 귀찮다고 포기하고 싶은 그런 순간들이 많았을 거에요. 그런데 정말 포기할수 있겠어요? 못하잖아, 한번뿐인 소중한 내 인생인데 어때요? 다시 한번 힘을 내보는 게..!! = "흔들리는 나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인생

말로 다 할 수 없는 인생별 것이 아니라고 보면 참으로 시시하고쓸모 없고 바보 참 바보 같은 인생이지만,귀하다고 여기면 너무나 귀하고 고귀하여 세상의 어느 것보다 찬란한 인생참 살아볼 가치가 있는 우리의 삶,물은 쓰지 않으면 썩어 버리고 쇳덩이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이제 그대의 인생을 갈고 닦아 찬란히 만들자.한정된 인생 한 순간도 그냥 스치게 하지 마라.빈 그릇을 들 때는 가득 찬 물을 들듯 하고 빈방을 들어갈 때는 어른이 있는 듯이 들어가라.인생은 값지고 값진 것, 알면 알수록 시간이 아까워지는 인생의 시간 참기름 진액을 진하게 진하게 남김없이 짜내듯우리의 삶을 참기름보다 진한 향기를 만들어 내자.세상의 피조물은 결국 소멸이 되지만 우리 인생의 진액은 짜낼수록 진하여지고인생을 깊이 깊이 곱씹어..

사랑이란 마음과 영혼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사랑이란 마음과 영혼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매일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사실에 관심을 기울여 보라.세상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똑같은 날은단 하루도 없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사실이 아닌가그 놀라운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살아야 하리라.어제 사랑하는 사람과 무슨 일이 있었든지 간에오늘은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날인 것이다.오늘도 어제처럼 똑같이 화를 내거나뜨거운 열정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그러므로 '이번엔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어디에 관심을 열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차분하게 귀 기울여보면 새로운 사랑에 마음을 열 수 있고어제는 알지 못했던 기적을 받아 들이라고 말하는영혼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하루하루는 그날만의 활기로 가득하고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매일 하루가 새롭다는 사실..

인생을 살다보니 공감되는 사실 7가지

인생을 살다보니 공감되는 사실 7가지 살다 보면 나의 고집대로, 내가 의도하고 원하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나 자신이 더 성숙한 사람으로 연단되는 과정을 겪기도 하지요. 오늘은 살면서 깨닫고, 인정하게 되는 공감 포인트 7가지를 모아보았습니다. 나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공감 포인트들을 읽고 스스로 마음을 다독여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1.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하긴 하다. ‘물질만능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가치를 돈에 두고 생각하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은 가차 없이 버리는 태도, 또는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관념을 의미하지요. 물질만능주의가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을 아주 생각하지..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합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라 합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일테지요.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십시요. 찌들고 지쳐서 뒷걸음치는 일상의 삶에서 자유함을 얻으려면 부단히 자신을 비우고 버릴 수 있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은 누구나 갖는 마음의 짐일테지요. 욕심을 제하면 늘 행복함을 알면서도 선뜻 버리지 못함은 삶의 힘듦 보다는 내면의 욕망이 자아를 지배하고 ..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 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