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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은 그리운 추억입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5. 4. 2. 20:48



          빗속은 그리운 추억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풀잎 토닥거리는 소리 어둠이 기울어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날이 흐르면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아쉬움들이 어둠을 적시면 불빛 흐린 창으로 빗물이 흘러 별빛을 지워 버리네 추억 속 그리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눈앞에 떠오르는 모습 더운 날이라 그런지 비가 그리운 날입니다 가을비 소리 없이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당신이 좋아 설레던 날 아득해지는 날이지만 빗속은 그리운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