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내 생각대로 하고 싶으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끝내면 됩니다.
평화롭게 살고 싶으면
‘당신이 옳아요’ 하면 됩니다.
내 의견을 고집하면서 같이 살겠다고 하면
죽을 때까지 다투면서 살면 됩니다.
찌그럭거리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찌그럭거리며 살더라도
찌그럭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이 되지는 않아요.
잔소리 하기도 하고
잔소리 듣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짜증을 받아주기도 하고
‘인생이란 그런 거다. 그게 정상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투며 살고 싶지 않으면
‘당신이 옳아요’ 하고
내 고집을 내려놓으면 됩니다.
내가 행복해지면
‘이렇게 되면 행복할 거다.’
‘이렇게 되면 자유로울 것이다.’
이렇게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데
죽을 때까지 행복을 맛보지도 못하고
꿈만 꾸다가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지금 행복할 수 있어야 하고
지금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행복을 맛보고
내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면
그 때부터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도
시선을 돌려보세요.
나 혼자만 성공하겠다거나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
세상에 잘 쓰이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자기도 행복하고 세상에도 보탬이 됩니다.
연애하고 싶어요
“마흔이 넘도록
변변한 연애 한 번 못해 봤어요.”
연애를 제대로 못해봤다면
지금부터라도
1년에 세 번은 해보겠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깊이 사귀려고 하면
마음에 부담이 생기니까
가볍게 사귀어 보겠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결혼을 해봤던 사람도 괜찮고
위 아래로 열 살 정도는 괜찮다 생각하면
연애할 수 있는 상대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너무 조건과 틀에 맞춰
고르지 말고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해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