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지금 눈을 뜨면

문성식 2022. 5. 3. 19:48


      지금 눈을 뜨면 어리석은 사람은 눈을 감고 세상이 어둡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이때는 지금 당장 눈을 뜨는 게 우선이에요. 눈을 뜬 이후에도 세상이 어둡다면 그때는 불을 밝혀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눈을 뜨고 세상을 위해 불을 밝히는 노력, 이것이 나도 좋고 너도 좋은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마음을 다쳤을 때 믿었던 사람에게 마음을 다쳤을 때 분노와 배신감은 감당하기 어렵다. 주변의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고 더 깊은 어둠속에서 헤매게 된다. 심한 우울증이 찾아오고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마음을 닫게 되는데 결국 나 자신만 힘들게 할 뿐이다. 생각해보라. 그 사람과 함께 할 것인지 자신의 인생에서 삭제 할 것인지 그 다음 답은 나와 있다. 함께 할 것이면 고통도 감수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과감하게 정리하면 된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불필요한 부분까지 감당하려 하니 감정소모가 많아지는 것이다. 쉽게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신을 토닥이고 위로하며 사는 것도 덜 아프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편하게 사세요 편하게 사세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내게 필요한 기본을 하되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인기를 끌어야겠다, 너무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겁니다. 다람쥐도 제 먹을 건 마련하고 살아요. 재미있어서 도토리를 줍는 것도 아니고 괴로워하며 줍는 것도 아니죠. 할 수 있는 만큼 그냥 하면서 살아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꿈이 있어야 한다 하면서 괴로움 만들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편하게 살아보세요. 사는 건, 힘들 일이 없습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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