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에 있어 분위기의 중요성은 두세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깜깜한 방안에서의 적막에 쌓인 섹스를 한번 상상해보자. 침실에 무드 조명 하나 없이 연인간의 금술이 좋아지길 기대한다면 그건 분명 야무진 꿈이다. 전구 하나 바꿔 끼우고, 음악 하나만을 바꿔 틀어줘도 우리의 밤은 달라질 수 있다. 남자는 ‘누드’에 약하고,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남자들이여 특히 명심하자. 잘 잡은 무드 하나로 눈길 한번 안주던 여자가 침대 위로 몸을 던지는 돌발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섹스 무드 조성에는 물론 장소 연출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보다 먼저 살펴야할 것은 바로 연인 간에 몸과 말로 나누는 사랑의 대화.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무의식 중에 저지른 행동 하나가 불붙은 사랑을 더욱 뜨겁게 달굴 수도, 반대로 얼음장처럼 냉랭하게 만들 수도 있는 법. 그렇다면 핫 섹스 무드의 최대 적은 무엇일까? 남자의 경우 가장 많은 수인 응답자의 34%가 “한창 분위기 무르익어 갈 즈음 찬물 끼얹는 그녀의 센스 제로 코멘트”에서 고개 숙인 남자가 된다고 고백했고, 여자의 경우는 37%에 이르는 최다수의 응답자가 “섹스 도중 딴 짓을 하는 남자의 행동”를 꼽았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한마디 잘못해 뺨 맞는 경우도 생기는 법. 뜨거운 섹스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선 몸짓만으로는 부족하다. 뜨거운 입김이나 신음이 말초신경을 자극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쌩뚱’ 맞은 말이라면 차라리 침묵하느니만 못하지만 잘 주고 받은 ‘뜨거운 멘트들’에서 사랑은 두 배가 된다. 그렇다면 침대 위에서 연인을 위축시키고, 또 흥분시키는 멘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섹스 무드를 해치는 말들에 대해 알아봤다. 침대 위에서 연인 간에 삼가야할 코멘트를 묻는 질문에 대한 남녀의 응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다수 사람들이 꼽은 워스트 코멘트는 “빨리 끝내자”(남자 34%, 여자 34%). 이 밖에 “조금만 더 참아봐 또는 벌써 지쳤어?”(남자 31%, 여자 35%)라며 타박할 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욕을 크게 상실하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섹시한 멘트를 해도 모자랄 판에 김새게 하는 말로 절정에 다다르는 흥분을 문 앞에서 좌절시키는 말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음란한 멘트, 아부성 칭찬, 섹시한 탄성, 감동의 울음 등으로 연인을 흥분시키는 야한 멘트도 존재하는 법. 나를 흥분시키는 한마디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자의 대다수인 42%는 “전율과 함께 말없이 터뜨리는 짧은 웃음소리”라 답한데 반해 여자는 41%가 “사랑해”라는 고전적인 멘트를 꼽아 대조를 보였다. 이 밖에도 “당신이 최고야”라며 섹스 테크닉을 인정해 줄 때 섹스에 더욱 더 열중하게 된다 답한 사람도 남자 32%, 여자 27%로 적지 않았다. 더욱 더 농도 짙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윤활유 로션, 젤리, 속옷, 에로비디오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섹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가 속력을 내기 위해선 엔진이 먼저 가동되어야 하는 법. 섹스 무드를 업 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 있느냐는 물음에 남녀 응답자의 대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야시시한 속옷 또는 잠옷을 준비하는 건 어찌 보면 상대를 위한 기본 애교. 남녀 모두 39%에 달하는 응답자가 바로 이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 많았던 것은 향수(남자 19%, 여자 24%). 후각은 때로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에로틱한 감정을 자아내며 동시에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장치로 자리잡기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할 듯싶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성의 몸만큼 아름답고, 또 매력적인 게 또 있을까. 섹스무드를 한층 고조시키는 이성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선 주목할만한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섹스 도중 신음소리를 내고 싶을 땐 조금도 주저치 말자. 그 원초적인 모습에서 연인은 더욱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성을 자극하는 건, 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녀)의 몸도, 촉촉히 젖은 그(녀)의 머리카락도, 옷이 하나 둘 벗겨지며 드러나는 몸의 실루엣도 아니었다. 가장 많은 남자의 52%, 여자의 34%가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며 벌어지는 입“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보니 원하는 섹스무드 또한 제각각일 수 밖에 없다. 사랑도 섹스도 상대를 배려하며 최대한 진지하게 나누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조용한 적막 보다는 재미있게 농담도 주고 받으며, 또는 음란하고 최대한 질펀하게 사랑하고 픈 사람도 있다. 조사 결과 대다수 사람들은 진지한 분위기를 선호(남자 35%, 여자 47%)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남자의 경우 두 번째로 많은 29%가 “음란한 분위기”를 꼽은 반면, 여자는 “장난치듯 사랑하고 싶다” 말한 사람이 25%로 두 번째로 많아 대조를 보인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분위기만 잘 타도 사랑 앞에 승자가 되는 일은 시간 문제다. Q1. 핫 섹스 무드의 최대 적은 바로 이것! 1. 촉촉이 젖은 욕망을 한순간에 잠재우는 최고의 향기… 겨드랑이 암내 또는 입 냄새는 제발~ 2. 그 말투는 이제 그만! 한창 분위기 무르익어 갈 즈음 찬물 끼얹는 그(녀)의 센스 제로 코멘트. 3. 어째 느낌이 덜하다 했더니 세상에나 그(녀)의 눈이 TV에…. 섹스 도중 딴 짓 하는 건 절대 용서 못해. 4. 죽도록 오랄만을 강요하는 그 또는 애무만을 좋아하는 그녀 5. 기타 남 ① 23% ② 34% ③ 32% ④ 8% ⑤ 3% 여 ① 33% ② 16% ③ 37% ④ 11% ⑤ 3% Q2. 침대 위에서 나를 위축시켰던 그(녀)의 말! 말! 말은? 1. “바로 거기!”라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성감대를 짚어주는 그(녀) 2. “조금만 더 참아봐” 또는 “벌써 지쳤어?”라며 타박을 할 때 3. “오늘은 기운 없으니까 빨리 끝내자”라며 재촉하는 그(녀) 4. 불 붙은 날 가로 막으며 “양치 먼저 해야지” 혼자서 깨끗한 척 다 하는 그(녀) 5. “콘돔 챙겼지?” 또는 “피임약 먹었어?”라며 임신 걱정 먼저 하고 보는 그(녀) 남 ① 11% ② 31% ③ 34% ④ 14% ⑤ 10% 여 ① 11% ② 35% ③ 34% ④ 8% ⑤ 12% Q3. 나를 흥분시키는 야~한 멘트 한마디는 무엇? 1.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한마디! “사랑해… 사랑해” 2. “너무 예쁘다” 혹은 “당신 근육 정말 끝내준다” 등 내 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녀). 3. “당신이 최고야” 식의 탄성! 나의 테크닉을 인정해줄 때 더욱 깊이 섹스에 열중하게 된다. 4. 전율과 함께 말없이 터뜨리는 짧은 울음소리 5. 기타 남 ① 15% ② 8% ③ 32% ④ 42% ⑤ 3% 여 ① 41% ② 13% ③ 27% ④ 16% ⑤ 3% Q4. 섹스 무드를 업 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 있다면? 1. 윤활유 로션 또는 젤리를 사용,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랑을 연출한다. 2. 향기로 분위기 업! 아로마 오일 또는 흥분감을 고조시키는 페로몬 향수로 나만의 향기를 내뿜는다. 3. 야시시한 속옷 또는 잠옷은 상대를 위한 기본 애교 4. 에로비디오 또는 무드 송을 틀어놓고 분위기 조성. 5.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초콜릿, 위스키 등 섹스 푸드를 이용, 달콤한 섹스를 즐긴다. 남 ① 16% ② 19% ③ 39% ④ 13% ⑤ 13% 여 ① 7% ② 24% ③ 39% ④ 12% ⑤ 18% Q5. 섹스무드를 한층 고조시키는 상대의 모습은? 1.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며 벌어지는 입 2. 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녀)의 몸 3. 샤워실에서 나오는 촉촉이 젖은 그(녀)의 머리카락 4. 옷이 하나 둘 벗겨지며 드러나는 몸의 실루엣 5. 오럴 섹스에 열중해 있는 상대의 모습 남 ① 52% ② 11% ③ 8% ④ 13% ⑤ 16% 여 ① 34% ② 21% ③ 20% ④ 16% ⑤ 9% Q6. 내가 원하는 섹스 무드는 바로 이것! 1. 최고의 섹스 무드는 무조건 섹~시. 최대한 야하게! 2. 넘 진지한 건 싫어. 유머러스한 농담도 주고받으며 장난치듯 사랑하고파. 3. 사랑도 섹스도 최대한 진지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4. 평범한 건 재미없다. 그(녀)의 색다른 면을 발견하는 재미, 나는 음란한 분위기가 좋더라~ 5. 기타 남 ① 15% ② 19% ③ 35% ④ 29% ⑤ 2% 여 ① 8% ② 25% ③ 47% ④ 19% ⑤ 1% 독자 사연 게시판 Ⅰ 섹스 무드 해치는 연인의 적 Case 1 세상에나 한참 섹스를 하고 있는데 울 신랑, 피식 하고 웃는 거예요. 섹스하면서 웃는 사람 봤어요? ‘이거 뭐야?’ 싶더라구요. 그런데 글쎄 그 인간 TV를 보고 있었던 거예요. 코미디 프로였는데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신경질 팍 내며 말아 버렸죠. 지금 다시 생각해도 열받아요. 대체 그럴 수가 있는 겁니까? Case 2 몸매도 쭉쭉 빵빵에 탤런트 뺨치는 얼굴, 게다가 완벽한 메이크업에 패셔너블한 코디까지, 흠잡을 데라곤 ‘너무 완벽해서 남자가 꼬인다’는 것 밖에 없던 그녀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드디어 결전의 날. 진한 키스와 함께 스킨십을 시도하려는 순간 풍겨 오는 그녀의 시큼한 냄새에 저 그만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꽃에게서 향기가 나야지, 냄새가 웬말입니까? 실망, 대 실망... 저 그날요 하고 픈 맘이 싹 달아나 버렸잖아요. 첫날밤을 위해 향수를 뿌려도 모자랄 판에 악취라뇨.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더니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죠.? 리플해주세요 은밀하고 뜨거운 순간! 그러나 무드를 확 깨버리는 방해요소가 나타날 때도 있죠? 상대의 냄새? 요~상한 말투? 한눈 파는 파렴치한(?) 행동? 죽도록 한 행위만 강요하는 뻔뻔함? 당신의 섹시한 무드를 방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 백만돌이 | “자기야, 너무 아프다. 우리 그냥 껴안고 있자~” 아프다니 뭐랄 수도 없고, 한참 달아오르는데 난감하더군. 사과꽃 | 울 여친, 항상 청결을 강조합니다. 특히나 양치 않고는 반경 30cm 안으로도 발을 못 들여놓게 합니다. 이해는 하면서도 가끔 너무하다 싶을 때가 있어요. 날 사랑하기나 하는 건지… 쩝. 양 | 애무했던 손가락이 나의 입 속으로 들어올 때. 아무리 가까운 사이래도 그 정도 매너는 지켜줘야 되는 거 아닌가? 천사엄마 | “하마~~~ 끝난 거야?” 할 때. 노력해도 안 되는 걸 어쩌라구. 차라리 “잘했어” 복돋워주면 다음번에 더 열심히 라도 하지. 역효과야~ 여우찐 | 실컷 오럴 서비스 받은 후 “나 받기만 해도 되지?”(정말 때려주고 싶었다. 받은 게 있음 줄 줄도 알아야지...) 주백통 | 섹스 도중에 회사 얘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왜 하냐구. 대체 의도가 뭔데? 섹스와 경제력은 정비례인가? 몽상걸 | 저녁에 먹은 반찬 냄새, 마늘냄새, 게다가 고약한 입 냄새까지… 그런 입을 어디다 들이대는 거야? 키스하기 정말 싫은데 솔솔 땀 냄새까지 풍겨오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키스도 싫은데 섹스는 무슨…. 찬물 확 끼얹는 거지. 전갈 | “이것밖에 못햐냐”는 식으루 얘기할 때. 물론 농담이라는 거 잘 알지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 법. 은근히 짜증난다. 완행열차 | 왜 나를 영화배우하고 비교하나. 짜증나게... 심니 | 섹스 끝나고 순식간에 무드 접어 버릴 때. 섹스 중의 그 야릇한 어조로 한 10분 만이라도 분위기 좀 잡아주면 좀 좋아? 그러고는 꼭 분위기 타령하며 남자 탓하더라~ 정말 짜증나 누크 | 섹스에 몰두해 있던 어느날, 그가 하는 말. “나는 이렇게 해주는 게 좋던데” 머리가 멍~ 난 그렇게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ㅠㅠ; 헬라미스· | 입 냄새나 땀 냄새 등 분위기를 깨는 냄새가 바로 섹스 무드의 최대의 적이죠. 로션향 또는 향수 냄새가 살짝 난다면 분위기도 업 되고 더 좋을텐데요. 인어공주 | 한참 서로의 몸에 열중하고 있을 때 울리는 전화벨소리. 그리고 너무나 차분하게 전화를 받는 그의 모습을 볼 때. 분위기 확~ 깨져버린답니다. 전화 좀 안 받으면 천장이 무너지나? jio | 한창 열중하고 있는데 “아프다”고 그만하자고 할 때 하이~ | 섹스 중에 갑자기 “잠깐만~”이라고 할 때. 그리고 불 켜고 하다가 멈추더니 “불끄자”도 아니고 “불끄고 와” 할 때. 02 | 진지하게 뭔가 느껴지려 하고 있는데 생뚱맞게 말장난을 걸어온다거나, 콘돔 챙기느라 바쁠 때. 분위기 확~~~ 깨는 거죠. 넘 싫어ㅡㅡ;; 공주뉨 | 핫 섹스 무드의 최대 적은 바로 TV. 제발 사랑한다면, 상대를 배려할줄 안다면 나한테만 좀 집중해줬야 되는 거 아냐? 그렇게 TV가 보고 싶음 TV를 보든가 하제 왜 자존심 상하게 나에게까지 집적대냐구. 정말이지 이해 불가능.ㅠ.ㅠ 해피한걸 | “조금만 더... 참아봐” 할 때.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 팍 상해버려요. 누크 | “오늘은 컨디션 제로거든? 너무 깊이 넣지는 마” 아프다니 이해는 하지만… 바로 식어 버린다. ㅋ | 애무 중 찝찔하고 짜고… ‘도대체 몇일을 안 씻은 거야’ 생각될 때. ![]() 예진엄마 | 확 TV 코드를 빼놓고 하든지 해야지 이거야 원. TV에 열중하는 건지, 잠자리에 열중하는 건지 정말 싫다. 공주엄마 | 한참 분위기 좋은데 피임에 관해 야그할 때. 정말 짱~~~~~나. 사과꽃 | 체력이 딸려 길고 오래하는 걸 썩 달가워하지 않는 나. 몸이 너무 고되다 싶은 날은 “어서 끝내자”고 말을 꺼내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싫어하더라구요. 벼리짱 | 잠자리에서 잔소리가 웬말. 정말 센스 제로 아니에요? 눈빛퐁당 | 섹스는 사랑의 행위. 피곤해도 상대방을 위할 줄 아는 매너 정도는 갖춰야죠. 오래한다고 꼭 좋은 건 아니지만 귀찮은 듯한 말투는 정말 싫어요!!! 양 | 비디오 속 근육질의 남자와 내 몸을 사정없이 비교할 때 샤빌 | “조금만 참아봐... 힘 좀 더 줘봐”라고 말할 때. 이것보세요. 나도 힘들다구여~ 해바라기 | 울 애인은 침대에서 날 위축시킨 적이 거의 없다. 가끔 솔직하게 자신의 성감대를 애무해 달라 요구하기는 하지만. 근데 그게 뭐 어때서? 유보람 | “아... 힘들어 더 이상은 못하겠어” 라고 말할 때. 몇 번 하지도 않고 이런 소릴 합니다. 대체 남자가 맞기는 한건지. 즐믄오래비 | “콘돔 챙겼어?” “내 성감대는 여기야?” “양치 했어?” 등등 그 어떤 소리도 참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남자가 당연히 갖추어야할 예의죠. 그런데... “오늘은 나 힘드니까 빨리 끝내” 이 말만은 못 참습니다. 차라리 하들 말든지. 누굴 동물 취급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참~ 키스더윈드 | “아프잖아, 살살해!!”라며 윽박지를 때. 노력해도 난리야~ 헬라미스· | “오늘은 피곤해~” 내가 하자고 했어? 자기가 먼저 시작해 놓고는 꼭 중간에 딴 소리 하는 인간들. 정말 짱~나! 쏭양 | “오늘은 빨리 끝내자”구? 자기만 좋으면 단가?!! iuok | 나는 이제 시작인데 “오늘은 그만 하장” 할 때. 미치는 거지. 독자 사연 게시판 Ⅱ 에로틱 무드 속에 불붓는 사랑 Case 1 평범한 건 싫어요. ‘에브리데이 뉴 섹스’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전 섹스 어필을 위해 가터 밸트에 허벅지까지 오는 밴드스타킹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그와 사랑을 나누기 전 일부러 창을 조금 열어놓곤 하죠. 남들이 엿보는 듯한 상상을 하며 사랑을 나누는 거예요. 저만의 무드 조성 노하우인 셈이죠. 사실 한번은 건너편 모텔의 커플에게 공짜 포르노 영화를 관람케 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재미없네요. 시들시들해진 저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묘안이 뭐 좀 없을까요? Case 2 제가 아직 섹스에 무지해서요. 관계 중에 혹은 바로 직전, 남녀가 서로에게 해선 안 되는 말이나 행동들이 혹 있을까요? 큰 뜻 없이 무심코 뱉은 말이나 행동들로 인해 사랑하는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진 않거든요. 분위기 업 시켜주는 말 또는 행동들도 함께 일러주심 더욱 감사하겠네요. 사랑받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리플해주세요 절정을 향해 가려 할 때 무드를 더욱 고조시키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죠. 상대의 섹시한 몸 혹은 탄성? 아니면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는 모습? 당신은 상대의 어떤 모습, 어떤 행동에 무드가 더욱 고조되나요? 아니면 섹스 무드를 업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 있었나요? 아니면 침대 위에서 나를 더욱 채찍질했던 연인의 말은요? 사과꽃 | 에로 비디오를 보면서 아님 보고 난 후 그 속의 주인공이 바로 나 인양 상상해보죠. 효과 만점이에요. 눈빛퐁당 | 남자친구가 가터벨트랑 티팬티를 좋아해서요. 특히 빨간색이요. 그래서… ㅎㅎ 그런 종류의 속옷이 많아요. 흐르자 | 아이스크림을 발라놓고 간지럽게 햝아 먹어요. 헬라미스| 지긋이 바라보는 그의 눈빛. 그런 눈으로 내 얼굴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져줄 때. 올리브 | 흥분에 젖어 몽롱한 그의 초첨 잃은 눈이 절 더욱 뜨겁게 만들곤 하죠. 누크 | 절정으로 치달으며 갸냘픈 신음소리를 계속해서 토해낼 때. 정말 사랑스러워~ white | 적막한 가운데 들려오는 그녀의 나지막한 신음소리... 흥분 또 흥분. 해피한걸 | 끈적끈적한 초콜렛을 몸에 묻혀 놓고 먹어본 적이 있어요. 맛이 다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흥분의 강도는 분명 다른 듯. ㅋ | 남자의 거친 숨소리~ 목젖의 움직임도 너무 섹시하게 느껴지죠. 뽀야 | “내 참… 이런 속옷은 대체 어디서 샀어?” 말은 그렇게 해도 어느 때보다 빨리, 뜨겁게 달아오른 그의 몸은 말하고 있죠. “종종 이런 속옷 좀 입어줘~ 제발~”이라구요. 해피한걸 | 막 머리를 감고 샴푸 냄새를 풍기며 그가 내 옆으로 다가올 때… 촉촉이 젖은 머리카락, 그 시원한 몸의 느낌… 한마디로 죽음이죠. ![]() 해바라기 | 애인이 애무해 줄 때 내가 신음소리를 내면 더 세게 애무를 해 준다. 그때가 바로 무드 절정. 별나라왕자 | 오럴 섹스에 열중해 있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에용.ㅠ.ㅠ 샤빌 | 레드와인 이용해 해보셨어요? 느낌 죽이는데... 눈빛퐁당 | 신음소리만큼 날 흥분시키는 것은 없다! 그 어떤 사랑의 말보다 섹스 무드 조성에 굿. 양 | 여친과 함께 섹시하고 죽이는 T자 팬티를 입고 웃으면서 달콤한 키스를 주고 받을 때. 섹스 무드 업↑ 키스더윈드 | 얼음… 포도송이… 마우스 투 마우스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저절로 달아오르죠.*··* 서연 | 사랑해... 그 말 밖엔. you&i | “좋아 좋아”라고 애타듯이 흐느낄 때 더없이 그가 사랑스럽다. 여우찐 | 노 팬티 차림으로 그 위에 치마만 걸쳐 입었던 기억이…··; 효과가 없진 않았네요. 백만돌이 | “다른 남자들도 그래, 아님 자기 것만 이렇게 큰 거야?”, ”자긴 너무 힘이 좋아.”라고 말해줄 때. 어깨가 절로 으쓱~ 헬라미스 | 향수를 살짝 뿌리고(머리 아프지 않으면서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나 아기향 나는 게 좋아요~) 바디로션으로 마무리! 부드럽고 향긋하면서 유혹하기 딱이죠. 해피한걸 | “이쁘다... 이쁘다”를 연발하며 내 몸을 탐닉하는 그. 내가 정말 최고가 된 것 같아 기분 업! 이삐야 | ‘그의 거친 신음소리’ 핫 섹스 무드에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 별나라왕자 | 전 윤활유 로션이나 젤리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매끄럽고 부드러워 스무스하게 들어가는 게… 섹스 무드 조성에 꼭 필요한 강추 아이템입니다. 여우찐 | 바르르~ 몸의 가녀린 떨림과 함께 절로 터져 나오는 짧은 탄성. 올리브 | 에로비디오 따라하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인어공주 |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브레이지어에 부드러운 감촉의 실크 T팬티. 그가 너무나 좋아하던걸요? 사과꽃 | 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의 이마를 보면 더욱더 느낌이 온다. uioa | 생크림 아주 좋습니다. 맛도 있구요.·· 눈빛퐁당 | 나는 남자의 땀! 그리고 신음소리… 뿅가죠. oophi |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얼음을 한번 이용해 보세요. 특히 여름에 아주 짜릿합니다. 완행열차 | 전 미리 차가운 얼음수건을 준비해 놓습니다. 흥분 속도 조절에 그만이죠. 인어공주 | 내 몸에 열중하는 그의 황홀한 눈빛과 힘줄이 드러나는 단단한 팔뚝이 전 너무나 섹시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뚝뚝 땀방울까지 떨어지면 거의 죽음이죠. 하이~ | 아이스크림. 때로는 초콜릿으로 분위기 업 시켜주면 상상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진다! sjuo | 달아올라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의 모습이 절 더욱 자극하죠. 써니 | 전기가 통할 듯한 타오르는 눈빛~ 눈으로도 말해요.·· 해바라기 | 사정하면서 “사랑해~~~”라고 해 줄때. “오늘 최고로 섹시 했어” 라며 여운을 남겨주면 더 좋죠. 키스더윈드 | “나, 오늘 속옷 안 입었다?” 그러면 야릇한 눈길을 보내올 때. 여자가 그러면 귀여워 죽죠. 나의 그녀는 애교덩어리·.~ ㅋ | 캠으로 찍고 둘이서 같이 감상해요. 그럼 또 하고 싶어지던데요? white |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 누크 | “자기 정말 너무 잘하는 거 아냐? 게다가 왜 이렇게 큰 거야....?”ㅋㅋㅋ hilk | “어서 해 줘”라며 날 막 다그치듯 재촉하는 그의 모습에서 짜릿한 희열을 느껴요. 전갈 | 섹스 무드 업 시키는 최고의 말 한마디는 “사랑해” 독자 사연 게시판 III 자연스럽게, 로맨틱하게, 야하게, 질펀하게… 내가 원하는 섹스 무드는 바로 이것! Case 1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던 어느날. 아쉬운 마음에 그녀를 불 꺼진 건물로 밀어 넣고는 키스를 퍼붓다 미니스커트를 올리고 뒤에서 삽입을 해 버렸어요. 그런데 의외로 너무나 적극적이었던 그녀.... 역시 그녀는 뜨거운 여자였죠. 그런데 만약 그녀가 난감해하며 화를 냈다면 어땠을까요? 전 본능에 충실한 섹스가 좋은데, 상대는 진지한 스타일이면 곤란하잖아요. 여자들은 보통 사랑을 나눌 때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나요? Case 2 우리의 거사는 늘 침묵 속에 치러집니다. 그 흔한 신음소리 한번을 그녀에게선 들을 수가 없어요. 진지해도 그렇게 진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전 너무 무겁기만한 분위기는 싫거든요. 가끔 야한 멘트도 애교스럽게 툭툭 주고받으며 아기자기한 맛을 좀 느껴보고 싶은데 도통 뜻이 통해야죠. 제 친구는 섹스 하다 말고 와이프가 집안 얘기, 애 얘기 하는 통에 섹스할 맛 안나 미치겠다던데. 그건 더 싫을 것 같고. 뭐 좋은 방법 좀 없을까요? 리플해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섹스 무드는 어떤 것인가요? 사실은 음란한 말을 주고 받고 싶은데, 장난치듯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혹은 에로영화처럼 끈적끈적 하고 싶은데... 상대에겐 차마 말 못한 당신만의 판타지! 지금 여기에 고백해 보세요~ 공주 | 난 살짝 깨물어 보기도 하는 등 조금은 장난스런 분위기가 좋더라~ 사과꽃 | 오직 섹스에만 열중하는 진지함. very good! 봉 | 장소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으윽! 낯선 환경에서 오는 색다른 느낌... 이거 강추! 개인적으로는 싱그러운 풀냄새가 나는 초원에서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하는 게 그만이던데. 단, 뱀 조심은 알아서들 하세요. ㅋㅋㅋ 눈빛퐁당 | 남자친구를 위한 스트립쇼 정도는 할 줄 아는 센스! 뭐니 뭐니해도 끈적끈적한 분위기가 최고죠. 해피한걸 | 깨물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고, 깔깔대고 웃으며... 가볍게 사랑하고파. 쫑아 | 준비된 듯한 느낌은 싫다. 어느날 갑자기 즉흥적으로 필 받았을 때 하면 신선하지 않나? 이삐야 | 섹스야 다 좋지만 넘 진지한 건 싫다. 중간 중간 다정스런 얘기도 주고 받으며... 해바라기 | 야한 속옷을 입고 아주 희미한 불빛 아래서 서로의 몸을 탐해보는 거예요. 거기다 잔잔한 무드 음악까지 깔리면 최고겠져? 키스더윈드 | 사랑은 장난이 아니니까, 조금은 진지하게. 하지만 가벼운 농담 쯤은 애교로 넘어가줄 수 있다. 여우찐 | 은은한 조명과 톡톡한 시트&베개 그리고 보드라운 이불 별나라왕자 | 평범한 건 재미없지. ‘변태’ 소리 한번 들으면 어때? 난 질펀하면서도 음란한 분위기가 좋더라~ 헬라미스 | 날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다정하고 따듯하게. 올리브 |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곁들여가며. 인어공주 | 전 거친 느낌이 좋던데요? ‘깜딱이야’ 싶을 정도로 야수처럼 와락 덤벼들어줄 때, 정말 흥분되더군요. 특히 침대에서만 하는 것은 싫어! 공중화장실이나 차안 등 누가 볼까 조마조마해 하면서 하는 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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