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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의 효능

문성식 2021. 11. 14. 12:25

대파의 효능

 

 

주부도 잘 모르는 대파의 놀라운 효능 10.

 

주로 양념으로 쓰이며 요리 맛을 돋워주는 파 이다.

특유의 향은 황화아릴성분 때문으로 파를 잘랐을 때 미끈거리는 부분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에너지 생성을 돕는 비타민 B1이 몸속으로 흡수돼 체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진정작용도 있어 잠이 오지 않을 때 향을 맡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황화아릴은 질 좋은 식이섬유소로 열량이 없고, 정장효과가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살균효과도 있어 디프테리아나 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에 대해 항균작용을 하며 가벼운 염증을 치료하기도 한다.

파의 매운맛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액 분비를 돕기 때문에 밥맛이 없고 나른할 때 먹으면 식욕이 생긴다.

파의 잎과 줄기는 영양분이 조금씩 다르다. 파 잎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줄기에는 다당류가 많다.

파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암을 예방하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파에 들어 있는 비타민C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 생으로 요리하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다.

단, 파를 생것으로 많이 먹으면 파의 매운 성분으로 인해 위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파는 땀을 나게 하므로 평소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섭취량을 줄인다.

 

1. 정력 강화.

부재료로 섭취하게 되면 양기를 보충해 주고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대파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비타민 성분이 인체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게 만들어 주고, 성욕을 자극한다.

 

2. 해독 작용.

대파는 추위로 인한 감기, 복통, 발열, 두통, 코 막힘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대파에는 주요 성분이 마늘효소와 초산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도 지방, 당류, 카로틴 등 비타민B, C,니코틴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땀을 내고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인체의 땀샘을 자극하여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호흡기관을 자극해서 가래를 기침으로 배출시키고, 또 함유되어있는 마늘 효소가 세균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좋은 작용을 한다. 특히 이질 박테리아와 피부 진균을 억제하는데 강한 작용을 한다.

 

3.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

파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 성분이 결장암의 발병을 줄이는 항암 효능이 있다. 대파 내의 마늘효소가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함유되어 있는 미량원소인 셀렌이 위액 내의 아질산염의 함량을 줄여주어 위암을 예방하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일정한 작용을 한다.

 

4. 식욕 증진.

신선한 대파는 양파와 같이 위액의 분비를 자극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1 함량이 많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음식의 전분과 당분이 열량으로 변환되어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5. 치매 예방 및 혈액 순환.

대파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 내 작은 모세혈관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압의 상승으로 초래하는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어 대뇌를 활발하게 유지시켜주고, 노인성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6. 비린내 및 냄새 제거.

대파에 함유되어 있는 매운 성분이 비린맛과 노린 맛을 제거하고,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버섯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혈액순환 촉진작용에 좋다.

 

7. 콜레스테롤 낮추는 작용.

대파는 또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는데, 장기적으로 대파를 섭취하는 사람은 체내 지방이 많고 몸이 뚱뚱해도 콜레스테롤 함량은 별로 높지 않아 체질을 건강하게 한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뿌리부분보다 비타민A, C및 칼슘이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다.

 

8. 변비예방.

대파는 섬유소 등을 취할 수 있어서 여성들의 변비 예방,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9. 우울증 개선 및 불면증.

대파는 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 개선과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

 

10. 비만을 예방한다.

돼지고기 요리에 파를 넣으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파가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파의 황화아릴 성분이 돼지고기에 함유된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 일석이조.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 중인 경우 특히 유용하다.

 

▶ 주의사항.

 

① 과도한 섭취는 시력을 손상시킨다.

보통 사람들 또는 대뇌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한테는 대파가 좋지만 위장 질병 또는 궤양병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② 대파는 땀샘 자극에 매우 강력하다.

체취가 심한 사람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여름철에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파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시력에 손상을 주는데,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 되므로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효과적인 섭취방법.

 

① 탕 요리에 사용해 몸을 따끈하게 한다.

몸이 차가워지기 쉬운 겨울에는 탕 요리나 찜, 국물 등에 파를 넣어 먹으면 좋다. 몸 속 깊은 곳부터 따뜻해지면서 감기도 예방해준다. 다만 황화아릴은 열에 약하므로 비타민B1과 함께 피로회복을 위해 먹을 때는 날것에 가까운 상태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대파차로 먹는다.

잠을 자기 전에 대파차를 마시면 좋다. 생강을 넣어서 마시면 겨울철에 좀 더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다. 대파는 물에 넣기 전에 잘 씻어서 넣어준다.

 

③ 대파기름을 만들어 먹는다.

대파의 향기가 은은하게 난다는 대파기름은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대파의 지용성 영양성분을 대파기름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④ 대파김치를 만들어 먹는다.

연근을 갈아서 넣는 것과 차조로 죽을 만들어 넣는 것이 특징이다. 2등분해서 만들어야 대파의 점액질이 나오지 않아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

 

 

대파의효능.

 

대파는 음식을 만들 때 감칠맛을 내기 위한 부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파를 주재료로 이용해 건강식으로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파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당시 인부들의 체력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재배되던 대파는 한여름은 물론 한겨울 땅이 얼고 눈 덮인 밭에서도 잘 자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대체로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채소는 약성도 강한 편입니다.

한국의 겨울 대파 주산지는 '진도'입니다. 진도 대파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덕분에 대파의 줄기가 굵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대파의 특징과 부합되는 면이 많습니다. 좋은 대파는 잘 자라서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뿌리가 많으며, 흰색 줄기부분인 연백부가 길어야 하며, 푸른 줄기는 청색을 띄어야 합니다.

 

대파(파) 주요 영양성분.

수분 92%, 단백질 1.5g, 당질 5.5g, 비타민c 21mg, 베타카로틴 75µg, 비타민A 129µg, 식이섬유 2.6g, 칼륨 186mg, 엽산 16.1µg, 인 35mg, 철분 1mg

 

대파의 알리신과 비티민B1.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마늘이나 양파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습니다. 알리신 성분은 대파의 비타민B1성분과 연결되어 아리치아민을 합성합니다. 아리치아민 성분은 장관내 영양 흡수를 좋게 하며 기능이 떨어진 장의 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유화알릴(유화아릴).

대파를 자를 때 눈을 맵게 하는 이유는 부추에도 들어있는 유화알릴 성분 때문입니다. 대파를 날 것으로 먹으면 이 성분이 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돋웁니다. 그리고 살균, 항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 이렇게 먹으면 내장지방 싹 녹는다.

대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 개선 등 건강에도 이로운 효능들을 지니고 있습니다.더 놀라운 사실은 대파를 그냥 먹지 말고 이렇게 섭취하면 효능이 200% 높아져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대파를 익혀 먹는 것입니다.대파는 60도 이상의 열로 조리하면 알리신이 분해되면서 알싸한 맛은 사라지고 단맛이 올라오는데 이때 아조엔 이라는 성분이 생성됩니다.이 성분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고,피로회복 및 비만 등 대사 질환에 강력한 효과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1.강력한 지방분해 효과.

대파를 익혀 먹으면 생성되는 아조엔 성분이 강력한 지방분해와 혈전 방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덕분에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을 녹여주는데 효과적입니다.또한 대파에 있는 수용성 비타민p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2.면역력 강화.

대파는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온몸 전체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져 체온이 상승하고 면역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기관지 기능 강화.

대파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강력한 항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플라보노이드는 기관지와 폐,호흡기 등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또한 대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아릴 성분의 살균 작용으로 목의 통증을 완화하고 가래를 가라앉혀 줍니다.

 

4.항암효과.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도가 무려 4.5배 높다고 합니다.하지만 식습관 개선과 함께 대파를 섭취하면 암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세계 암 연구 재단에서 전세계의 다양한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대파,양파,마늘 등의 채소를 먹으면 위암 방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유는 대파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 때문입니다.

 

5.변비 예방.

대파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팩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이 성분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을 돕고 숙변을 제거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 입니다.그리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주며 장 환경에도 도움이 되며 무른 변을 단단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6.위 건강,심신 안정효과.

대파에는 민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이는 대파에 미끈한 액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이 민난 성분은 위벽 보호에 좋은 효능이 있어 평소 위가 좋지 않거나 약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대파의 알싸한 향은 심신 안정에효과가 있습니다.이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개선에 좋습니다.

 

7.혈관질환 예방.

대파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알리신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그리고 대파에 포함된 칼륨은 몸속에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기능으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대파 복용시 주위사항.

대파 자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는 정말 효과적인 채소지만 체질상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또한 대파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가 약하신 분들은 대파의 자극 성분으로 인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대파 부위별 효능.

① 뿌리: 대파의 뿌리에 많이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감기와 동상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② 연백부: 대파의 연백부(흰색 줄기)에는 사과보다 비타민C가 최고 5배 정도 많습니다.

③ 푸른잎줄기: 대파의 푸른 잎에는 칼슘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④ 씨: 대파의 씨는 남성의 발기부전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파보관법.

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깐대파는 밀폐용기 크기에 맞게 2등분해서 보관합니다.

②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이용할 경우 보관 중 발생하는 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아 줍니다. 냉장실 문짝에 보관하면 꺼내 쓰기도 편합니다.

③ 스테인레스 용기에 보관하면 냉기가 잘 보존되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줄기와 잎 부분을 구분해 나란히 담은 후 냉장실 선반에 보관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④ 대파를 가늘게 썰어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사용하면 대파 값이 비싼 겨울에도 대파걱정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파' 효능 속으로....

 

파가 제철을 찾았다.

김치를 만들 때도 국을 끓일 때도 약방의 감초처럼 쓰임새가 많다.

늘 부엌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비식품처럼 파는 그렇게 친숙하고 그렇게 많이 쓰인다.

그런데 알고 보면 파는 참으로 놀라운 식품이다. 약처럼 약효가 뛰어나다.

그동안 잘 몰라서 홀대했던 파, 지금부터 파 속에 숨어있는 건강비밀을 캐보자.

 

◈ 혈관을 유연하게~ 몸도 따뜻하게~ ◈.

양파, 부추, 마늘과 같이 대표적인 백합과 식물인 파!

이들 식품들은 공통적으로 특유의 매운 맛과 냄새를 풍긴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매운 맛과 매운 냄새에 함유돼 있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다.

 

첫째, 파에는 혈관을 유연하게 확장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용이 있다.

다들 잘 알 것이다.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몸이 차면 세포의 대사기능이 둔해져 여분의 지방과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면역력까지 저하된다. 그 결과 각종 염증이나 종양, 비만,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그런데 피에 함유된 황 화합물은 이 같은 사슬을 끊어놓는다. 피에 함유된 황 화합물은 냉증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몸이 따뜻해지면 자연적으로 면역력은 쑥쑥 상승한다. 혈액순환이 화발해지면서 우리 몸의 세포들도 힘을 얻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둘째, 파에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혈액 속 지질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도 있다.

심장의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의 심질환과 뇌의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은 모두 동맥경화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동맥경화란 혈관이 탄력을 잃어 굳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그러나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다 증가한 상태인 고지혈증으로 혈관 벽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게 된다. 그러면 무리하게 혈액을 흘려보내기 위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끝내 고혈압이 된다. 그 결과 혈관 벽에 상처가 생기면서 동맥경화는 가속화된다. 이러한 동맥경화는 우리 몸속의 시한폭탄과 같다. 아무런 자각 증상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나 뇌의 혈관이 터진다거나 혀서 생명이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동맥경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다. 이러한 동맥경화에 파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에는 강한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이 있다. 혈소판은 혈액성분 중의 하나로 혈액을 굳혀서 출혈을 막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파에는 이러한 혈소판이 모이는 것을 억제해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파를 먹으면 혈액이 맑아진다. 혈관을 유연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 그래서 파는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 우울한 기분 해소에도 파~ ◈.

현대인들 대부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편중된 식생활로 인해 인슐린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당뇨병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또 하나의 주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주목하자. 파에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능까지 있다. 파에 함유된 황 화합물에는 인슐린의 기능을 좋게 해 혈액 속 당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파 뿌리에 가까운 흰 부분에 많이 함유된 글루코키닌 물질에는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다.

파의 흰 부분에 많이 함유된 프룩탄 식물섬유에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당뇨병을 개선하는 데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물질은 차게 하면 굳어지고, 따뜻하게 하면 녹거나 탄다. 파를 매일 상식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몸을 따듯하게 만들고, 지방이나 당 등 여분의 것을 녹이거나 태워서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적인 면에서도 파는 겨울철 보약 같은 식품이다. 자칫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A나 C와 같은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영양성분들은 모두 피부나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 백혈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파를 다려 먹으면 좋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닌 셈이다. 또 파를 충분히 썰어 그릇에 담고, 간장을 소량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여기에 생강을 적당량 추가해 마셔도 좋다. 땀이 나면서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다.

파의 섭취방법에 대해서는 자신의 체질에 맞게, 가능하면 매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을, 원하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된다. 특히 매년 겨울철이 되면 우울해지는 사람이 증가하는데 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 심신이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감기부터 변비까지 팔방약효 ‘파’ ◈.

몸을 따뜻하게 하는 파! 따라서 파는 공기가 건조하고 한기가 느껴지는 계절에 최고의 약이 되는 식품이다. 추의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와 머라카락은 푸석해진다. 코, 목, 폐 등 호흡기의 점막도 건조해지고, 몸을 보호하는 기능도 저하돼 감기에 걸리기 쉽다..

폐와 대장은 언제나 연동해서 기능하고 있다. 기온이 저하돼 발한이 멈추고, 피부가 여분의 수분을 발산시키지 못하면 배설기관인 대장과 호흡기관인 폐가 힘을 합쳐 여분의 수분과 노폐물을 체외로 내보내려고 한다. 때문에 폐의 기능이 저하되면 기침, 재채기, 가래, 콧물 등 호흡기계가 균형을 잃을 뿐 아니라, 설사나 변비 등 대장의 불균형도 발생한다.

변비가 생기면 뾰루지가 생긴다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배설되지 않고 장내에 쌓인 노폐물이 피부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매운 맛,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인 파를 즐겨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