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은 삶

깨진 유리창의 법칙

문성식 2019. 6. 7. 10:08

     
      ◆ 깨진 유리창의 법칙 ◆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1982년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불량배가 한 가게의 유리창을 깨고 도망갔다. 주인은 작은 피해라고 생각하여 깨진 유리창을 즉시 갈지 않고 종이로 가리고 그냥 넘어갔다. 그랬더니 얼마 후에 가게 앞에 쓰레기가 쌓이고, 벽에 낙서가 생기고, 주변이 불량배들의 싸움판으로 변하여, 손님이 눈에 띄게 줄더라는 것이다. 즉 깨어진 유리창과 같은 사소한 피해를 방치하면 절도나 폭력 같은 더 큰 강력범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깨진 우리창을 본 사람은 건물주가 건물을 포기했다는 인상을 갖게되고, 시간이 가면서 이곳이 점차 무법천지라는 인식을 굳히기 때문이다. 작은 무질서와 하찮은 범죄를 가볍게 여기면 심각한 범죄로 발전한다는 결론이다. 과연 그렇다. 리더가 사소한 실수와 미비점을 방치하면 그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예기치 않은 손실과 치명적 경영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리더는 한때의 성공으로 마음 놓아서는 안되고 끊임없이 조직 구석구석의 먼지를 닦아내고 깨진 유리창을 갈아 끼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