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질적인 대인관계기술
3. 약속은 제대로 잡는다.
"우리 언제 시간나면 만나요."
우리가 늘상 주고받는 말이죠.
이 말처럼 상투적이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말이 없죠.
만남은 대인관계의 출발이죠.
누구나 상대방의 본심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만날 약속을 먼저 제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말을 건넨다면 바로 대쉬하세요(작업이랑 다릅니다.)
상대가 "언제 시간나면 만나자"라는 말을 하는 순간 정확한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대화가 유도되도록 준비를 하는것은 기본입니다.
"솔직히 저도 또한번 뵙고 싶은데, 이럴게 아니라
지금 구체적으로 정해보는게 어떨까요.
제가 최근에 ~~한테 ~~가 그렇게 좋다고 들었는데~~~"
만나자는 말을 했다면 어느정도 나에 대해서
나쁘게는 생각 안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쌍방을 호칭하는 언어(우리,둘이서,대학동기로서,직장친구로서,등등)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되요. 명심!
다만 조심할게 있는데 처음 대면시 상대가 이런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럴 경우 유형은 보통사람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 두가지입니다.
이 사람의 내면을 읽어드린다면
보통사람 : 솔직히 나쁜 것은 아니지만 또 만나고 싶지는 않다. 별볼일 없는 것 같다.
철저한 사람 : 또 만나고 싶기는 한데, 앞으로 며칠동안은 시간이 도저히 안나니까
시간이 생기면 반드시 연락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