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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언어습관에 달렸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아직 어리다고, 뭘 알아 듣겠느냐고
무심코 아이와의 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이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줄수록 아이는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곱씹고 생각하며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다. 그리고 기뻐한다.
아이가 하는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속상해 하면 얼마나 속상한지 공감해주면서
속상한 이야기를 잘 들어주도록 한다.
그리곤 아이의 속상함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친구가 장난감을 뺏어 몹시 화가 났다면,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친구에게 빼앗겨서 많이 속상하겠다.
엄마도 그런 일이 생기면 많이 화가 났을 거야”라며 공감을 드러낸다.
그리고“혹시 그 친구는 너랑 같이 놀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아니면
집에 그런 장난감이 없어서 너무 갖고 싶었나 보다.
먼저 같이 가지고 놀자 라고 이야기했으면 좋았을 텐데…그렇지?”
라는 표현을 하는 것처럼 그 상황이 벌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하고
아이에게 다른 대안을 마련해준다.
또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면,
“우리 아이는 친구를 때리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 아인데,
더 멋진 행동할 수 있는데..”라며 다독이고
“많이 화가 났었나 보다. 그래도 친구를 때리는 건 나쁜 행동이야.
그 친구는 얼마나 아팠을까? 그렇지?”
“다음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때리지 말고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더 멋진 행동을 해보도록 하자”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칭찬도 아낌없이, 또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가지고 있던 과자를 친구에게 나눠줬다면, “아이고 착하다”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000은 어쩜 이리도 착할까? 친구와 과자도 나눠먹는 착한 아이구나. 멋지다”라던가.
“친구랑 나눠먹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너무 멋진 모습에 엄마가 감동했어”라는 말을 해준다.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아이는 친구와 나눠먹는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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