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의 향기는 / 淸河 장지현 한 겨울 칼바람은 시샘하듯 살 속을 파고들 때면 사랑의 전율에 숨죽이던 추억이 가득한 가슴 한 겨울 속 찻집이 그립다 나직하게 흐르던 샹송 애절한 그리움을 하소연 하듯 높은음자리처럼 희나리 뜨겁게 달구어진 파란 불길처럼 타오르던 너와 나의 열기 세월은 차곡차곡 쌓은 지층처럼 한 겹 한 겹 껍질을 벗기는 추억의 강에 백조는 오랜 비상의 날개를 접고 쉬어가던 조약돌밭 추억을 밟으면 잊었던 사랑의 추억은 뜨거운 커피의 향기처럼 솟아나는 그리움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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