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993호 |
---|---|
소재지 |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120 장육사 |
소재지 | |
지정일 | 1989.04.10 |
수량/면적 | 1구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장육사 |
관리자 | 장육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장육사에 있는 조선초기의 보살좌상이다.
장육사는 고려말 공민왕 때의 나옹선사가 1355년에 창건한 고찰로서 운서산 기슭에 자리잡 고 있다. 대웅전은 조선 중기 때의 건물로 여겨지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집으 로 벽에는 재미있는 벽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홍연암, 산신각, 흥원루, 요사채가 있다.
건칠불이란 진흙으로 속을 만들어 삼베를 감고 그 위에 진흙가루를 발라 묻힌 다음 속을 빼어버린 것이다.
복장발원문(腹藏發願文)과 개금묵서명(改金墨書銘)이 발견되어 1395년(홍무(洪武)28년(年))에 백진(白瑨)을 비롯한 영해부(寧海府)의 관리들과 부민(府民)들의 시주로 조성되었고 1407년(영락(永樂)5년(年))에 개금(改金)되었음이 밝혀졌다. 특히 개금기(改金記)에는 ‘위장사(葦長寺) 선당(禪堂)의 관음보살(觀音菩薩)을 개금한다 ’라고 적혀 있어 원래는 영해도호부 용두산(龍頭山) 우물 곁에 있었다는 위장사에 봉안되었던 보살상이 아닌가 한다. 보살상의 얼굴모습은 두꺼운 금칠로 인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표정이 생경하고 신체가 약간 앞으로 굽은 점, 전체적으로 단아하고 엄숙함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들은 1362년경에 조성된 봉림사목조아미타불좌상(鳳林寺木造阿彌陀佛坐像)과 유사하다. 한편 14세기 전반의 지순명(至順銘) 금동관음 ·대세지보살입상이나 대마도 관음사의 금동관음보살좌상(1330년)에 비하여 장식성이 더욱 강조되어 가슴의 목걸이 이외에도 양 옷깃 소매, 배, 다리에 까지 영락(瓔珞)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또 승각기의 치레장식이 허리에 가깝게 처지는 것은 퇴화되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조선시대 보살상 이전의 과도기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머리, 양 어깨, 양 무릎을 잇는 선(線)이 안정된 삼각형을 이루어 비례가 좋은 상이다.
이와 유사한 유형의 조선시대 보살상으로 파계사목조관음보살(1447년 중수), 대승사금동보살좌상(1516년 개금), 은해사 운부암청동보살좌상(15세기 경)이 전하는데 이들 모두가 경북지방에 있기 때문에 고려 말에서 조선시대의 조각으로 연결해 주는 분기점에 위치한 장육사 보살상의 조각사적 의의가 한층 크다고 하겠다.
이와 유사한 유형의 조선시대 보살상으로 파계사목조관음보살(1447년 중수), 대승사금동보살좌상(1516년 개금), 은해사 운부암청동보살좌상(15세기 경)이 전하는데 이들 모두가 경북지방에 있기 때문에 고려 말에서 조선시대의 조각으로 연결해 주는 분기점에 위치한 장육사 보살상의 조각사적 의의가 한층 크다고 하겠다.
교통안내
7번 국도의 영해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918번 지방도로로 약 14km 지점
o 영덕-16.0km-영해-23km-평해-40km-울진
현지교통
영해에서 장육사행 시내버스 1시간마다 운행, 15분소요
'한국의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제995호 봉화축서사석불좌상부광배(奉化鷲棲寺石佛坐像附光背) (0) | 2016.01.07 |
---|---|
보물 제994호 강화백련사철아미타불좌상(江華白蓮寺鐵阿彌陀佛坐像) (0) | 2016.01.07 |
보물 제992호 대구파계사건칠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大邱把溪寺乾漆觀音菩薩坐像및腹藏遺物) (0) | 2016.01.07 |
보물 제991호 문경대승사금동보살좌상(聞慶大乘寺金銅菩薩坐像) (0) | 2016.01.07 |
보물 제990호 상주 남장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尙州 南長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0) | 2016.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