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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에 띄우는 편지 / 藝香 도지현

문성식 2016. 1. 4. 09:36

新年에 띄우는 편지 藝香 도지현 초침 하나가 째깍 한 걸음 옮기는 사이 해年 사이에 있는 강을 건넜다 다리가 길어서일까 그 넓은 강을 힘들이지 않고 성큼 건너 버렸어 이제 새로운 세계가 풀어보지 않은 선물을 가지고 우리의 가슴에 포근히 안겨 들어 벅찬 희열을 가지고 선물의 포장 하나씩 풀을 거야 푸는 손길 너무나 조심스러워 풀어보니 그 안엔 우리의 미래가 들어 있었어 미완의 상태인 채로 스스로 완성해 가라는가 봐 그러니 우리 꿈을 불어 넣고 아름답게 완성하자 201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