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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안갯속 같은 그리움 / 한 송이

문성식 2016. 1. 4. 09:31

희미한 안갯속 같은 그리움  / 한 송이 
찬 바람 부는 계절이지만
가슴안에 언제나 모락모락 
퍼져오는 꽃향기 같은 마음
그리움 속 피어나는 추억은
언제나 행복한 마음이네요
아주 작은 소소한 마음도
함께 서로가 털어놓으며 
같이한 기나긴 세월 속
살다 보니 너무 익숙하고
이젠 서로 편해서 좋아요
희미한 안갯속 같은 그리움
소중함도 조금씩 알아가고
하루 속에 행복을 담아가며
가끔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웃어주는 모습도 정겨워요
긴 시간 속에 걸어온 발자취
물안개처럼 퍼져오는 그리움
행복은 작은 마음의 무지갯빛
아름답게 활짝 웃는 당신 모습 
내 마음 꽃처럼 향기롭답니다
세월 속에 푹 익어버린 마음 
다정한 눈길로 서로 바라보며
가끔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대
깊어가는 세월과 시간 속에  
소중한 마음 알아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