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882호 곤여전도목판(坤輿全圖木板)

문성식 2015. 12. 23. 16:09

 

보물  제882호 곤여전도목판(坤輿全圖木板)

 

종 목 보물  제882호
명 칭 곤여전도목판(坤輿全圖木板)
분 류 유물 / 과학기술/ 천문지리기구/ 지리
수량/면적 3점
지정(등록)일 1986.11.29
소 재 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56-1 서울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는 이 목판은 남회인(Ferdinand Verbiest)이 1674년 북경에서 판각한 『곤여전도』를 바탕으로 주기 위치가 약간 변경되었을 뿐 내용은 그대로 두고 철종 11년(1860)에 다시금 펴낸 것이다. 목판은 3쪽 양면으로 된 6판면이다. 그러나 서반구와 동반구가 들어있는 지도부분은 완전히 남아있는 반면, 양쪽에 지진, 인물, 강과 하천, 산악 등에 대한 해설부분의 목판이 빠져있다.


목판 1폭의 크기는 가로 68.7㎝, 세로 177.5㎝이고, 지도부분은 가로 51㎝, 세로 144㎝이다. 보존상태는 판목의 수축으로 약간 틈이 생겼으나, 목판 그 자체는 양호하다.

이것은 비록 남회인이 만든 세계지도의 광동판을 다시 펴낸 것이긴 하나 목판지도로서 가장 큰 것에 속하며, 매우 드문 것으로 그 보존가치가 인정되는 중요한 유물이다.
곤여전도(坤輿全圖)는 원래 남회인(南懷仁)(Ferdinand Verbiest)이 1674년에 북경(北京)에서 판각(板刻)하였다. 그것은 1856년에 광동(廣東)에서 중간(重刊)되었는데, 규장각 소장의 목판은 이것을 바탕으로 주기(註記)의 위치가 약간 변경되었을 뿐 내용은 그대로 함풍경신(咸豊庚申)(철종(哲宗)11년(年), 1860)에 재중간(再重刊)한 것이다.

남아 있는 인본(印本)들은 8폭 병풍이므로 원래는 8면이었을 것이나, 현존하는 목판은 3쪽 양면(兩面)으로 된 6판면(版面) 뿐이다. 그러니까 동반구(東半球)와 서반구(西半球)가 들어 있는 지도부분은 완전히 남아 있고, 양쪽에 붙어 있는 지진(地震), 인물(人物), 강하(江河), 산악(山岳) 등에 대한 해설 부분의 목판이 결여되어 있다.

목판(木板) 1폭의 크기는 가로 68.7㎝, 세로 177.5㎝이고 지도 부분만은 가로 51㎝, 세로 144㎝이다. 보존 상태는 판목의 수축으로 약간의 틈이 나 있으나 목판 그 자체는 양호하다.

곤여전도(坤輿全圖)는 목판지도로는 가장 큰 것에 속한다. 또 이 목판은 지도로서의 제작기술이 훌륭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것은 비록 페르비스트 세계지도의 광동판(廣東版)의 중간판(重刊版)이긴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대형(大型) 목판지도의 판목으로는 매우 드문 것으로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중요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