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3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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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
소재지 | 중앙박물관 |
지정일 | 1963.01.21 |
수량 | 1점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자 | 국립중앙박물관 |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고려시대 만들어진 매병으로 높이 27.5㎝, 아가리 지름 5㎝, 밑지름 9.5㎝이다.
청자(靑磁) 태토 위에 철채(鐵彩)를 한 겹 바른 후 그 위에 청자유를 거쳐서 검푸르게 발색되어 있으며 탈유(脫釉)된 곳, 또는 시유(施釉)가 얇은 곳은 다갈색(茶褐色) 또는 담록황색(淡綠黃色)·철정색(鐵呈色) 등으로 나타난 부분이 있다.
병 어깨의 3면에 각기 한 줄기의 삼엽(蔘葉)을 음각한 후 그 무늬에 백토를 발라서 검은 소지(素地)와의 조화를 꾀했으며, 약간 거칠고 소박한 솜씨가 변화있는 검은 바탕에 잘 조화되어 있다. 이러한 종류의 철채자기는 그 예가 매우 드물며 그 요지(窯址) 또한 분명하지는 않으나, 일반 청자와 같은 강진군(康津郡) 대구면(大口面) 가마에서도 동시에 생산 되었다고 생각된다.
목은 짧으며 각이 진 아가리를 가졌는데 목에서 어깨·몸체에 이르는 선이 지나치지 않은 곡선이며, 몸체의 아래쪽에서는 홀쭉하여지면서 바닥에 이르기까지 거의 직선에 가깝게 내려오고 있다. 형태상으로 몸체에서 더 심한 굴곡을 보여주는 상감청자 전성기의 매병에 비하면 완만한 선을 지녔다.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철채의 발색과 풍만하고 아름다운 어깨와 몸통 부분에 시문된 흰색의 삼엽문(蔘葉文)은 그 무늬의 단순 소박한 필치로 하여 대비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이러한 기법을 보여주는 흔적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와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의 가마터에서 채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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