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2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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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지정일 | 1963.01.21 |
수량 | 1점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전성우 |
관리자 | 전성우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병. 높이 20.4㎝, 입지름 5.2㎝, 밑지름 8㎝. 간송미술관 소장.
청자(靑磁)와 동질의 회색태토 위에 전면 귀얄분장(粉粧)을 한 후 동부(胴部)에 비화문(飛花文)과 초엽문(草葉文)의 테두리를 대칼로 긁어서 무늬를 드러낸 후 그 테두리 밖 여지(餘地)의 분장을 긁어 내어 소지(素地)를 노출시킨 후 이 박지(剝地) 부분에 암록색(暗綠色) 채료를 붓으로 발라서 짙은 수박색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병 목 언저리에는 대칼로 분장을 긁어서 불규칙한 선조문(線條文) 장식을 했으며, 동체(胴體) 하부의 하향경사면(下向傾斜面)은 박지선조(剝地線條)로 계선(界線)을 그은 후 그 이하 부분의 분장을 그대로 남겨서 중심부의 박지문과 대조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체로 태토가 거칠어서 분장의 효과가 한층 돋보인다. 유약은 투명한 청회색이나, 약간 산화(酸化)되어 담갈색을 나타낸 부분도 있다.
병 목 언저리에는 대칼로 분장을 긁어서 불규칙한 선조문(線條文) 장식을 했으며, 동체(胴體) 하부의 하향경사면(下向傾斜面)은 박지선조(剝地線條)로 계선(界線)을 그은 후 그 이하 부분의 분장을 그대로 남겨서 중심부의 박지문과 대조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체로 태토가 거칠어서 분장의 효과가 한층 돋보인다. 유약은 투명한 청회색이나, 약간 산화(酸化)되어 담갈색을 나타낸 부분도 있다.
회색의 태토 위에 백토(白土)로 분장(粉粧)을 하여 무늬를 그리고, 그 이외의 배경을 긁어낸 뒤, 긁어낸 부분에 다시 철채(鐵彩)를 입혀서 어두운 녹색의 배경과 흰 무늬와의 대조가 선명하게 잘 어울리고 있다. 무늬는 변형된 모란무늬로 간주되며 격식에 매이지 않은 자유스럽고 활달한 감각을 나타내어 조선시대 도공(圖工)들이 재구성한 뛰어난 도안의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병의 목 주변에는 수직선으로 변형된 연판문양대(蓮瓣文樣帶)가 있고 병의 아랫부분에는 백토 분장이 시유되지 않고 태토가 그대로 보이고 있어 신선한 맛을 풍겨준다. 유약은 투명한 회청색이며 일부 연한 갈색을 띤 곳이 있다. 만듦새가 매끈하지는 않아도 생김새와 도안 의장법에서 친근하고 구수한 멋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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