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조언
1)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책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아이가 책을 자주 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책이 좋은 효과가 있다.
요즘에 나오는 만화로 된 위인전이나 역사책도 좋은 활용의 가치가 있다.
2) 무생물이나 동물 등을 의인화한 책
<이솝 우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많이 읽히는 책이 된 것은
작가의 글재주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잘 읽지 않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일수록 단순하고 비현실적인 것들을 좋아한다.
이러한 점에서 무생물이나 동물 등을 의인화한 책들은
호기심과 관심을 일으키기에 좋다고 할 수 있다.
3)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는 책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경험은 책을 처음 펼쳤을
때의 재미나 흥미이기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좋은 경험이 더 필요한 것이다.
책을 읽는 과정도 지루한데 거기에 결말까지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나 밋밋하게 끝난다면, 책을 다시 읽을 마음이 들지 않게 된다.
4) 아이의 나이나 생활환경이 비슷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책
내용 중에서 내 아이와 나이나 생활환경이 유사한 점이 많은가,
내 아이의 과거 사건들이나 경험과 유사한 내용이 많은지
(예를 들어, 보이 스카웃 캠프나 다른 여름 캠프 경험 등),
주인공이 내 아이와 비슷하거나 닮은 점이 많은지 등을 살펴보자.
분명 이러한 내용의 책들이라면, 일단 아이에게
책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하는 데 있어서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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