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104-고멜 (방탕한 북이스라엘의 상징)

문성식 2015. 6. 9. 23:48
104-고멜 (방탕한 북이스라엘의 상징)
 
1. 인적 사항
고멜은 종국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완성’이라는 뜻.
디블라임의 딸(호1:3). 
선지자 호세아의 아내(호1:3).
④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의 어머니(호 1:3-9).
 
2. 시대적 배경
  여로보암 2세(B.C.793-753년)의 통치 말기인 이 시대는 북왕국 이스라엘로서는 전에 없는 경제적, 정치적 번영을 누리던 시대였다. 그러나 종교적?도덕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부패가 극에 달하였던 바 호세아의 아내였던 고멜도 이 시대의 죄악 속에서 빠져 있던 음란한 여인이었다.
 
3. 주요 생애
 호세아의 아내가 됨
   B.C.755-723년경
  호 1:9
 세 자녀를 출산
         〃
  호 1:4-9
 정부(情夫)와 가출, 창부(娼婦)로 전락
         〃
  호 2:1-23
 호세아에 의해 집으로 돌아옴
         〃
  호 3:1-3
 죽음
         ―
      ―
 
4. 성품
신약의 탕자(눅15:11-13)에 비견되는 구약의 탕녀로서 음란하고 호색적임.
자신의 음욕을 채우기 위해 남편 호세아를 헌신짝처럼 버린 것을 보아 배은망덕한 여인.
여러 남자를 거치며 사생아를 낳은 그의 행실로 보아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여인.
④ 자신의 아이들을 두고서 다른 남자와 가출을 결행할 만큼 무책임한 여인.
 
5. 구속사적 지위
계속적으로 음행을 일삼으며 뉘우칠 줄 모르는 고멜은 하나님의 회개에 대한 촉구를 뒤로한 채 우상 숭배와 부패에 몰입되어 있던 북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함.
더 나아가 고멜은 타락한 전 인류의 죄성의 심각성을 일깨워 줌.
창부로 전락한 그녀가 남편 호세아의 의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은 범죄 함으로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구원받고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암시함.
 
6. 평가 및 교훈
고멜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죄악 중에 있을지라도 그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갖고 계시며 그들이 속히 죄에서 떠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준다(호3:1). 지금 혹시 죄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성도가 있는가? 음란한 고멜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회개하고 돌아오라! 분명히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고멜의 음행은 일차적으로는 구약 선민 이스라엘의 음란한 우상 숭배 행위를, 나아가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하나님보다 더 절대시하고 의뢰하는 수많은 것, 곧 자녀, 명예, 재물 권세나 자신을 위한 경고와 회개 촉구의 메시지임을 기억하자.
 
고멜은 사랑 받을 만한 어떤 조건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세아로부터 계속적으로 용서를 얻고 사랑을 받았다(호 3:2,3). 이렇듯 오늘날의 성도들도 구원받을 만한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받은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