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아내들이여 항복하라 - 로라도일 지음 8

문성식 2014. 11. 17. 18:23


    아내들이여 항복하라 - 로라도일 지음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항복한 아내가 되는 것은 훨씬 힘들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끊임없이 자기 주위의 모든 상황을 지배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 아닌 타인을 지배하려고 생각하는 것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을 지배하려는 것만큼이나 의미가 없다. 남편이 아이들의 아버지로 정해진 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그를 바르게 이끌어 주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감사할 일도 많아진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만드신 세상을 마음껏 즐기자. 나의 고민을 남편에게 맡겨라. 살아가다 힘든 일이 생기면 남편에게 물어보고 그의 생각을 따른다. 이 때 남편이 뭐라고 하건 따지거나 협상할 생각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자신의 감정 그리고 한계만 말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말하면 나약해지는 것 같지만 실은 더 강해진다. 남편의 힘과 지혜가 여러분에게 더해지기 때문이다. 남편에게 의견을 물을 때에는 그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미리 자기 의견을 확고하게 굳힌 뒤에는 남편이 무어라고 하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어차피 여러분 마음대로 할 것이라면 굳이 힘들여 남편의 의견을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럴 때에는 솔직히 여러분의 생각을 말하는 편이 낫다. 남편이 자기 생각을 말할 때에는 귀를 크게 열고 진심으로 들어야 한다. 남자의 세계를 이해하라. 낯선 나라의 관습을 따르는 것보다도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남편과 대화할 때는 남자들의 세계가 여자들의 그것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남편을 대할 때는 남자들의 세계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부부 생활이 원만해진다. 남자들의 세계를 존중한다면 그들만의 문화를 비웃어도 안되고 그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이나 말을 강요해서도 안된다. 여자친구를 대할 때처럼 남자를 대하면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남자에게도 감정이나 느낌을 나누자며 이것저것 캐묻는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그것이 여자에게 체중을 묻는 것만큼이나 끔찍한 일이다. 남편이 속에 감춰둔 말을 털어놔야지만 부부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잔소리와 비난하는 것만 참으면 된다. 남자들의 세계에 들어가면 불편하다. 그러나 그건 당연하다. 우리가 놀던 물이 아니니까. 하지만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공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