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효도

문성식 2014. 2. 2. 11:18


    효도 우리나라의 전통은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부모의 형편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부모를 모시는 일은 자녀에게 주어진 의무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서는 부모부양이 의무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건강도 좋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부모들은 자식에게 기대지 않지만 경제력이 없고 건강이 좋지 않은 노부모들은 자식들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경제력이 있으면 자식들은 서로 잘할려고 하고 실제로 자녀의 도움이 필요한 능력없는 누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부모 세대들은 자식에게 가난을 대불림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살게하려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식들 교육시키느라 자신들의 노후 대책은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식을 성공시키면 노후에는 당연히 자식들의 돌봄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자식이 여럿이라도 노부모를 모시겠다는 자식이 없어 이집 저집으로 전전하다가 이를 비관하고 자살을 하기도 하고 함께 여행가서 여행지에다 노부모를 버리고 오는 예도 있습니다. 한 아버지는 열 자식을 기르고 돌보지만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모시지 못한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손 벌릴 때 더 좋은 것으로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며 자식을 길렀지만 자식은 부모가 힘들게 내미는 손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싫어합니다 아버지가 헐벗으면 자식은 남 된다는 옛말처럼 늙고 경제력 없는 부모를 부끄러워하는 현실입니다 현대인은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극진하나 대다수 효도는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유일한 비결은 자신이 효자로 사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효는 모든 덕행의 근본입니다 성경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복 받고 잘 사는 비결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입니다 좋은 옷, 맛있는 음식으로 공경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못배우고 늙고 경제력 없는 부모라고 원망하고 무시하지 말아야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배려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부모님들에게 해드려야 할 몇 가지를 인터넷에서 뽑아봤습니다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고, 용돈도 넉넉하게 드리며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고 전화라도 자주 걸어 안부를 묻고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해야 한답니다 건강식품도 챙겨드리고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내가 다니는 학교나 직장 구경시켜 드리고 소문난 맛 집에도 모시고 가기 그리고 생신을 꼭 챙겨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홀로되신 부모님에게는 친구도 만들어 드리고 모든 대소사를 결정하기 전에 부모님께 여쭈어 보고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한시가 있습니다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부모가 살아계실때에 잘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님도 한때는 사랑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고 자신도 언젠가는 늙고 힘없는 때가 온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