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을 茶로 먹는 방법
더덕을 한의학에서는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해서 '사삼(沙蔘)'이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철을 폐왕간쇠(肺旺肝衰)의 계절, 즉 폐의 기운은 왕성해지고 간의 기운은 쇠약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심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기 시작하므로 폐 기능이 왕성해야 이에 적응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이나 너무 과도하게 폐를 지치게 하면 기침, 천식, 가래 등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다. 이때 폐의 기운을 도와주는 보약 겸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식품이 바로 더덕이다.
더덕을 잘랐을 때 하얗게 배어나오는 진액에는 인삼의 약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사포닌은 쓴맛을 나게 할 뿐만 아니라 폐를 부드럽게 해준다. 옛날부터 기관지염이나 해소병의 약재로 널리 쓰여왔던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더욱이 인삼과 달리 찬 기운을 지니고 있어 몸이 뜨거운 사람에게도 잘 맞는다.
사삼은 주로 폐열(肺熱)에 의한 마른기침을 개선하고 허약과로에 의한 오래된 기침을 치료하기도 한다. 또 음이 손상되어 갈증이 나고 식욕이 감퇴되는 증상에도 응용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더덕은 위장 기능을 개선해주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생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생뿌리를 달인 물로 닦아내면 신기하게도 증상이 금방 가라앉는다고 한다. 그만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꾸준히 장복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약차 활용법
① 사삼차
② 사삼 백합차
③ 사삼 구기자차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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