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가 전달되지 않는 18가지 이유4.
제 3 장 전달과 소통을 가로막는 방법상의 요인들.
13.예화를 정확히 사용하라(정확한 예화 사용은 설교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적절한 예화 사용의 필요성은? 설교에 예화가 필요한가? 대답은 자명하다. 예화가 들어감으로써 설교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니거니와 성도들의 이해를 돕고 설교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화가 왜 필요한가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예화는 개요 혹은 요점을 분명히 각인시키는 데 필요하다.
2.예화는 자체가 곧 성도들의 삶에 적용할 내용이 될 수 있다.
3.결단에 이르도록 행동을 촉구한다.
4.진리를 확인시킨다.
5.진리를 오래 기억하도록 만든다.
6.장식으로도 쓰인다.
7.성도들의 주의를 끄는 데 사용된다.
8.다양한 성도들을 쉽게 흡수한다.
그리고 예화들의 원리들은 다음과 같다.
1.예화가 들어갈 위치를 잘 선정하라.
2.예화 사용을 서둘지 마라.
3.예화가 설교의 주제나 본문 설명의 내용과 정확히 연결되어야 한다.
4.지나친 예화 사용은 성도들을 식상하게 한다.
5.예화 내용에 충분히 익숙해지라.
6.예화 속에 나오는 본래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말하라.
7.예화 속에 들어가기 위해 기간을 낭비하지 말라.
8.예화 내용이 설교의 요점을 기억하게 만들라.
9.예화에 대해서 흥분하라. 설교자가 흥분해서 말할 때 성도들도 실감하게 된다.
10.예화의 주인공과 성도들 자신을 동일시하게 만들라.
11.일반적인 설명을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12.사물보다는 사람에 대한 예화를 사용하라.
13.이미지보다는 이야기로 설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14.감정과 논리로 동시에 호소하라.
15.말하기보다는 보여 주라.
16.예화 사용은 점진성을 띠어야 한다.
14.예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라(설교의 주제와 일치되는 예화가 효과적인 전달을 만든다)
예화를 정확히 사용하지 못한 설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째로, 주제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예화는 설교이 효과를 떨어트린다.
둘째로, 예화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라.
셋째로, 긴장이 담기지 않은 예화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즉 긴장이 담기지 않은 예화는 청중에게 지루한 감을 줄 뿐이다.
넷째로, 병렬식 예화 열거는 설교의 깊이를 나타내지 못한다.
즉 같은 예화를 두 번씩 사용하는 설교는 점진적인 접근의 효과를 이루지 못한다. 단지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여기에서 예화를 건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일곱가지 질문들을 보겠다.
첫째로,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나의 경험이라고 거짓으로 소개하지는 않는가?
둘째로, 예화를 사용하는 중에 ‘전에 있던 교회의 성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가?
셋째로, 이 예화가 과연 정확한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넷째로, 이 예화가 성도들이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않을까?
다섯째로, 이 예화가 이 성도들에게 적절한 예화인가?
여섯째로, 이 예화가 혹 지나치게 상세한 것은 아닌가?
일곱째로, 나는 실화와 상상을 확실하게 구별하고 있는가?
15.하나님을 경험하게 만들라(하나님이 드러나는 설교는 청중이 복음의 핵심을 접하게 한다)
설교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얼마나 크고 감동적인지를 성도들이 설교 속에서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인간의 허물과 죄성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깨닫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설교가 성도들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게 하는 하나님 중심 또는 예수님 중심의 설교이어야 한다. 특히 설교 속에서 성도들이 항상 하나님의 속성을 직접 경험케 해야 한다.
결국 어떤 주제를 전하든지 간에 하나님(예수님) 중심의 설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를 경험하게 하라. 동시에 우리 주 예수께서 성도들에게 베푸신 사랑과 희생, 그리고 그분의 인격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라. 성도들을 그분의 은혜 앞에 굴복하게 하라. 그 은혜를 체험하고서 결단을 내리게 하라.
하나님 중심의 설교를 만드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 중심의 아이디어를 전개하기 위해서 던져야 할 몇 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로,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역할 혹은 예수님의 역할은 무엇인가? 즉 본문 속에서 하나님(예수님)은 인간에게 무엇을 행하셨는가?
둘째로, 본문 속에서 드러내야 할 하나님의 속성 혹은 예수님의 속성은 무엇인가?
셋째로, 하나님(예수님)의 행하심이 구속사적 차원에서 어떻게 설명되어져야 할 것인가?
넷째로, 하나님(예수님)의 구속사적 사역에 대해 인간의 반응은 아떠했는가?
다섯째로, 인물 중심의 본문 이야기 속에서도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역할은 무엇인가?
16.감각있는 설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7대 원리를 적극 활용하라
(설교자 자신이 아닌 청중 중심으로 이해하고 전달해야 한다)
설교자가 커뮤니케이션의 일반적 원리를 알면 성도들과 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이니라 목회를 하는 모든 영역, 즉 회의 진행, 사람을 설득하는 일, 성도와의 심방, 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효과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일곱 가지의 원리들을 보자.
첫째로, 상대를 향해 마음문을 활짝 열고 그를 깊이 이해하라. 설교자가 좁은 마음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넓은 가슴을 가지라고 역설하는 설교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을 향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그 상대를 깊숙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상대방에게 설교자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비쳐질 것이다.
둘째로, 상대의 감정에서 느껴 보라. 사람은 자기 중심의 삶을 산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자기를 우선시한다. 그러므로 상대의 감정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무감각해지기 쉽다. 설교자는 바로 이런 폭넓은 감정이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상담이나 설교를 위한 성도들 이해도 좀더 분명해지는 것이다.
셋째로, 객관적 입장에서 말하라. 객관적 입장은 항상 상대에게 신뢰감을 갖게 해준다. 주관적인 입장은 가치가 적고 사람들의 호응도도 낮다. 그러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물을 보고 평가하는 노력은 사람을 설득시키는 힘을 갖는다.
넷째로, 긍정적 표현의 위대성을 알고 행하라. 긍정적 표현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목사는 사람들을 선한 길로 인도해야 할 위치에 있다.
다섯째로, 사람들을 처음 만나게 되면 상대방이 말을 걸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먼저 건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전도의 사명을 가진 목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소극적인 태도이다. 자신을 먼저 소개하거나 대화를 먼저 시도하는 것, 혹은 상대방이 대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 등에서 자신감이 이미 나타난다. 매사에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상대방이 호감을 갖게 하라. 자신감의 표현은 상대방이 확신을 갖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신감이 자만함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여섯째로, 친밀함을 나타내라. 상대방에게 집중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라. 이는 전도나 상담하는 일에서 상대방에게 오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따스한 마음으로 친밀함을 나타내는 태도가 중요하다.
일곱째로, 상호작용을 조절하라. 대화에서 한 쪽만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쌍방간에 균형을 이루도록 하라. 질문을 적절히 던짐으로써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17.설교감각을 키우기 위해 5단계 기초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익숙해 지라
(결단에 이르게 하려면 의식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윌리암 맥과이어가 자신의 책 「태도의 본성과 변화」에서 밝힌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5단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성도들의 삶에 변화를 주기 윟나 최초의 작업은 성도들의 주의를 집중시킴으로써 일어난다. 설교자는 성도들의 주의를 사로잡아야 한다. 만약 설교자의 말에 성도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에게는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설교 서론에서 성도들의 주의를 끌려고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이 주신 창의력으로 성도들의 주의를 끄는 방법을 창조하라.
둘째로, 성도들이 설교의 서론에서 주의를 집중하게 되었다고 판단되면, 이제는 성도들에게 설교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시켜라. 중요한 것은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이해를 시켜야 할 쪽은 성도들이 아니라 설교자이다. 설교자로부터 설교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관점과 수준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기억하라.
셋째로, 동의를 구하라. 설교가 시작부터 성도들의 주의를 사로잡고 또 그들에게 설교를 충분히 이해시킨다면 이는 매우 고무적인 진행이다. 그러나 그들을 이해시킬 뿐만 아니라 설교 내용에 동의하게 만드는 설교를 해야 함을 잊지 말라. 정작 중요한 것은 그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도록 설교를 전개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넷째로, 성도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주의를 집중하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다면 이는 괜찮은 설교이다. 강한 도전을 주면 그만큼 인상깊은 설교, 잊지 못하는 설교가 된다. 그러므로 설교를 듣고 성도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인상깊은 설교를 전하려고 노력하라.
다섯째로, 행동으로 옮기게 하라. 성도들이 진리를 이해하고 동의하며 또 선명히 기억하게 된다 해도 기억한 그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단계가 없이는 여전히 불완전하다. 그러므로 실천에 옮길만한 적당한 목표를 세우되 반드시 행동에 옮길 만한 자극이 깃들게 설교하라.
18.무릎으로 설교의 힘을 키우라(기도의 양은 설교의 능력에 비례한다)
어떻게 해야 설교가 설교자의 자신을 향한 날카로운 설교가 되게 만들 수 있을까? 무엇이 설교자의 자신을 새롭게 한 차원 더 높게 끌어올려 줄까? 그것은 바로 기도이다. 결국 사람을 만들고 변화시키며, 설교자 자신을 향한 날카로운 도전이 되는 설교를 낳는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데 철저한 기도, 자신의 게으름을 날카롭게 발견하려는 기도가 있는 설교자가 인격이 새로워지고 설교동 인경이 담긴 내용을 만든다.
자신을 살피는 예리한 통찰력이 담긴 기도는 설교자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성도들을 변화시킨다.
성도들을 감동시킬 만한 설교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기도에서 나온다. 기도 속에서 설교자 자신의 허물을 낱낱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기도 속에서 설교자 자신의 허물을 발견할 때마다 창피하여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의 세속적인 모습을 도려내고, 하늘로부터 신령한 것들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이 깊은 기도 속에서 이뤄지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쓰실 것이다.
기도해야 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자신 속에 있는 세속적인 요소를 분리해내기 위해 기도하라.
둘째로, 설교 전에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기 위해 기도하라.
셋째로, 진지하게 말씀을 연구하기 전에 말씀을 깨닫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기도하라.
넷째로,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넓히고자 기도하라.
다섯째로, 사건이나 사물을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분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고자 기도하라.
여섯째로, 형식적이거나 짧은 기도가 아닌 정성이 담긴 깊은 기도를 하라.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의 숨겨진 의미 (0) | 2013.12.23 |
---|---|
개신교의 한반도 선교 시작 (0) | 2013.12.23 |
설교가 전달되지 않는 18가지 이유3. (0) | 2013.12.18 |
설교가 전달되지 않는 18가지 이유2. (0) | 2013.12.18 |
설교가 전달되지 않는 18가지 이유1. (0) | 201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