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18-납달리 (앗수르에 끌려간 최초의 지파)

문성식 2013. 12. 18. 10:58
18-납달리 (앗수르에 끌려간 최초의 지파)
 
1. 인적 사항
   야곱과 빌하에서 태어난 6번째 아들(창30:7).  
  빌하의 2번째 소생
   납달리 지파의 시조.                       
   ‘납달리’는 ‘경쟁’이란 뜻임.
 
2. 생애 주요 사건
  납달리는 성경상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으나, 12지파 중 한지파의 시조로서 갖는 의미가 크다.
 
(1) 납달리
    아주 빨리 달리는 자여서 애굽 왕앞에 뽑힘.
   ② 야곱의 축복을 받음(창49:21, B.C.1850년).
 
(2) 납달리 지파
    광야 방랑시대(B.C.1527-1406년) :
      ㉠ 장정이 53,400명임(민1:43, 2:30).
      ㉡ 행진이나 야영의 순서에서 뒤를 찾이함.
      ㉢ 긴네렛 호수 주위와 그 남쪽 영토를 찾이함(신33:23).
 
    가나안 정복시대(B.C.1405-1390년) :
      ㉠ 분깃으로 비옥하고 기후가 좋은 가릴리 호수 북서부의 대부분을 찾이함(수19:32-39).
      ㉡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외세의 침략을 자주 받음.
      ㉢ 가나안 사람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않음(삿1:33).
      ㉣ 가나안의 우상숭배에 물듦.
 
    사사 시대(B.C.2390-1050년) :
      ㉠ 가나안과 싸우는 여선지 드보라를 돕기 위해 게데스로 건너간 최초의 지파임.
      ㉡ 기드온의 지휘 하에 미디안과 싸움.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 블레셋 인들과 자진 싸움이 있었음.
      ㉡ 다윗의 치세말기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 지파를 다스림(대상27:19).
      ㉢ 솔로몬 통치 시기에는 왕의 사위 아히마하스에 의해 통치 받음(왕상4:7-19).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말기에 앗수르 디글랏 빌레셋 Ⅲ세에 의해 포로로 끌려감(왕하15:29).
 
    신약 시대(B.C.4년후) :
       고대 납달리 지역에 위치한 갈릴리는 예수와 그 제자들의 고향임.  
 
3. 주요 업적
   12지파 중의 하나.           
  행동이 재빠름.           
  비옥한 토지를 차지함
 
4. 단점
   가나안인들을 그 땅에서 완전히 쫓아 내지 않음.            
  우상 숭배에 물듦.
 
5. 교훈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족속들을 그대로 거하게 함으로써 결국 그들 자신의 우상 숭배에 물들고 말았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즉 현재의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는 것을 주저함 없이 받아들이며 때로는 당연하게 여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과의 절충적인 관계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무섭게 경고하고 있다.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수23:13).
 
   납달리 지파는 비옥하고 아름다운 갈릴리 지역을 분 깃으로 받았다. 그러나 그 땅의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로 말미암아 잦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며, 결국은 가장 먼저 포로로 끌려가는 지파가 되었다. 이와 같이 세상 적인 재물은 오히려 우리에게 재난을 가져다 줄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처럼 허무한 세상 적인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나 않은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