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가인 (인류 최초의 아들이자 살인자)
1. 인적 사항
① 아담의 첫 째 아들(창 4:1).
② ‘가인’은 ‘소유’, ‘획득’이란 뜻.
③ 농업에 종사함(창 4:2).
2. 시대적 배경
아담의 범죄 결과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후 하나님의 저주와 말씀대로 땅을 갈며 수고로이 곡식을 거두고 살던 원시 족장시대. 가인은 이런 원시 족장 가운데서도 살인을 일으키고 멀리 도주하여 그 스스로 일가를 이루고 살았다.
3. 주요 생애
출생 ------------ 1세 B.C.? ----- 창 4:1
농사를 지음 ---------------------- 창 4:2
농산물 제사 ---------------------- 창 4:3
동생인 아벨을 죽임 --------------- 창 4:8
하나님의 심판 -------------------- 창 4:9-15
놋 땅에 거주---------------------- 창 4:17
후손의 출생 ---------------------- 창 4:17
4. 성품
① 자신의 재물이 열납되지 않음을 인하여 분을 내는 독선적 성격(창 4:5).
② 제물이 열납되지 않는 자신과는 달리 제물이 열납된 아벨을 살인할 정도로 시기심이 강하고 과격한 자(창 4:8).
③ 하나님 앞에서도 동생 아벨을 살해한 죄를 감추고 거짓으로 살해치 않음을 주장하는 거짓말쟁이(창 4:9).
④ 동생의 목숨을 쉽게 빼앗으면서 자신의 목숨에는 연연해하는 이기주의 자(창4:13).
5. 구속사적 지위
① 인류 최초로 인간끼리의 육체 관계를 통해 태어난 자.
② 선악과를 범함으로 하나님과의 수직 관계의 죄를 범한 아담의 1대손으로서, 형제를 죽여 인간끼리의 수평 관계의 죄를 범함으로 타락한 인간성의 본질을 여실히 보여준 자.
③ 극도의 죄인이나 인간사의 전개를 위하여 그 육적 생명을 하나님께 보장받는 자(창 4:15).
6. 주요 실수
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는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은 자를 죽임으로서 결국은 하나님까지 모독함.
② 하나님에 의하여 생명의 보존을 받은 후에도 그 자신의 성은 쌓으면서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에는 무관심함.
7. 평가 및 교훈
① 가인은 자신이 아담 안에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피 없는 제물 즉 ‘땅의 소산’을 드렸다. 결과 그의 제물은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하였다. 이것은 피가 죄를 속하는 바(히 9:22)아담 안에서 모든 죄인은 피 흘림으로만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수 있었으나 가인은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수확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거절당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양이 아닌 곡물을 바쳐서 열납되지 않았다기 보다는 양의 피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사를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가 선택한 제물로만 제사를 드림으로써 열납되지 않았다. 즉 제물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제물을 선택할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당했다고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만약 그가 양의 제사를 드리고 거기 곁들여 자신의 곡물도 바쳤다면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셨을 것이다. 또한 그는 그 제사의 전 과정에서도 믿음으로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섬겨야 함을 배운다.
② 가인은 그의 제물이 열납되지 못한 후 분을 내고 결국 제물이 열납된 동생 아벨을 살해하였다. 성경에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4:26)라고 교훈하고 있다. 이것은 분을 통하여 죄를 지을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인은 그 분을 삭이지 못하고 결국 아벨을 살해하였다. 여기에서 오늘날의 성도들은 분을 내지 말고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겠다.
③ 가인은 범죄 후 하나님께 책망 받을 때 그의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빌지 않고 오히려 그 죄악성을 감추며 거짓말로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반박했다. 결과 그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죄 당하고 심판 받는 데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죄를 지을 때 그 죄를 하나님 앞에 겸손히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함을 엿본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미쁘시사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빌 때 용서하시고 죄를 사하신다(요일 1:9).
④ 가인은 하나님의 심판 후 그의 죄벌이 무거움을 인하여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긍휼을 입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시나 또한 그 죄인이 긍휼을 간구할 때 당신의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엿보게 한다(창 4:13-15).
⑤ 가인은 하나님의 긍휼로 생명의 연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후 자신의 근본적 죄까지도 참회하여 영원한 사죄까지 얻어야 했으나 당장의 목숨 보존에만 만족하여 근본적 회개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또한, 그 자신 그리고 그의 계통의 후손들은 놀라운 물질문명의 발전을 가져 왔으나 신앙의 참 가치와 축복을 얻는 자의 무리에서는 제외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은 이 땅에서의 축복은 물론 영생까지 주실 수 있는 분이신 데 그분에게서 이 땅에서의 축복만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딤전 6:17-19)
8. 핵심 성구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 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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