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열두제자연구.9 - 열심당원 : 시몬

문성식 2013. 12. 18. 10:32

열두제자연구.9 - 열심당원 : 시몬

 

들어가는 말


1.이름


    열 두 사도 가운데는 잘 알려진 시몬 베드로와

                        잘  알려지지 않은 셀롯 시몬 두 사람의 시몬이 있었다.  열광자의 이름은 사도들의 네 가지 명단 가운데 언급되어 있다.(마 10:4/막 3:18/눅6:15/행1:15). 어느 전설은 그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예수를 좇으라는 부름을 받았다고 전한다.  신약성경에는 셀롯 시몬의 개인적인 역사가 없을 뿐 아니라 열 두 사도의 거의 끝머리에 기록되어 있다.  특별한 재능 있든 없든 그의 이름은 그가 열광적이며 성급하고 열렬하고 감동적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본  론


1.시몬은 열광자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와 마지막으로 강력한 지파로 등장한 셀롯(열심당)등 예수 시대에는 여러 파가 있었다.  시몬은  “열광적”을 의미하는 카나나이오스(Kananaios)라고 한다.  사실상 카나나이오스는 열심당에 대한 아람어인데 이는 누가가 고쳐서 “시몬”이라고 부른 단언이다(눅 6:15). 가나안인이라고 잘못 쓰여진 단어는 지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옳게 쓰여진 카나나이스라는 단어는 “정치적인 명칭”이다.  시몬은 유대의 극단주의자이다.


  1)셀롯(열심당)의 기원

     주전 167년예루살렘 근처서 살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났던 늙은 제사장 맛다디아에게는 다섯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유대의 종교적, 정치적인 독립을 쟁취하려는 사움에서 그의 아버지를 도왔다.  그후 “대장장이”로 알려진 장남인 유다 막카베오가 지도자로 계승되었으나 로마군의 정복으로 막카베 시대는 막을 내렸다.


  2)로마제국시대(해롯 왕)

     외교적인 방법으로 준평화 상태를 유지했으나  그러나 헤롯이 죽자 팔레스타인은 중에 갈릴리 태생 유다가 궁궐을 습격하고 병기고를 부수어 자기를 따르는 자들 을 무장시켜 유혈폭동을 일으켰다.  얼마 안되어 유대 총독으로 새로 임명된 퀴리노는 인구조사를 하겠다고 하자 이를 계기로 다시 유다에 의해 전국적인 폭동이 일어났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유혈참극 속에서 유다는 살해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셀롯이라고 알려진 파가 생겨나게 되었다.


  3)바라바

    외국의 세력에는 단호하게 대항하는 혁명주의자의 이름을 가진 셀롯은 자기들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투쟁할 때 무모하고도 냉혹하게 모든 이익을 포기해 버렸다. 이들은 살인과 폭동죄로 복역하다가 예수님 대신으로 석방된 셀롯 사람 바라바의 착상이었다.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때 셀롯인들은 유화정책을 쓰는 사람이라고 지목되는 사람은 모두 살해하면서 실질적인 내란을 일으켰다.  셀롯인들은 포위, 공격하는 로마군에게 장기간 대적하여 그들의 분노를 격화시켰다.


  4)사해의 서쪽 해변에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인 마사다에는 천여 명의 셀롯인들이 최후까지 로마군에 항재하다가 지도자의 불을 뿜는 열변에 호응하여 남편은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자신의 목숨도 끊었다. 그들은 광적인 애국자이며 자유투사였고 로마제국의 점령에 항거하는 과격파였다.  셀롯 시몬의 종족들은 외국의 세금부과에 반대하여 투쟁했으며 자신들의 의견을 고무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음모를 꾸미고 종교적인 열성이란 이름을 빌어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 난폭한 테러를 자행하였다. 시몬은 그와 똑같은 주의, 주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의 정치적인 모험은 가금 더 큰 위험을 가져오기도 했을 것이다.


2.변화된 시몬


  아주 열광적인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유용하게 될 수도 있다.

  시몬은 주님에 의하여 변화 되었다.

  극과 극은 만나는 것인가? 유유상종인가?


  1)시몬이 온유하신 예수님에게 어떻게 하여 이끌렸을까?

   첫째로, 예수님은 대단한 열성을 가진 분이셨다.

  자신의 안락을 돌보지 않고 희생적으로 아버지의 일을 행하였다.  너무도 힘겹게 일했기 때문에  어느 날 격노한 폭풍우 속에 있는 배에서 잠이 든 때도 있었다.  예수게서는 생활하면서 최종 목적을 위하여 온 정력을 솓으셨다.  예수님은 어떠한 방해와 역경 속에서도 죄절하지 않았고 꺼지지 않는 정열을 가지셨다.


  둘째로, 예수께서는 시몬이 꿈꾸고 있는 것보다도 더 신성한 왕국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  시몬의 새대에는 가난한 자는 마음대로 강도질을 하고 과부는 재산을 사취하고 일꾼들은 낮은 품삯과 불법적인 세금에 시달렸다.  이스라엘 백성이 더이상 핍박을 받지 않을 살기 좋은 시대에 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실때 시몬은 귀를 기울였다.


  셋째로, 시몬은 직접 기적을 보았다.

  그는 휴머니스트였기에 병자를 고치고 수천 명을 먹이며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하며 죽은자를 사리는 등 예수께서 성취하시는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  이전에 시몬은 예수님의 이러한 능력을 본 일이 없다.


  넷째로, 시몬은 예수께서 귀신을 쳐 쫓아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을 통렬하게 꾸짖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  예수게서 이방인의 단을 폐하고 환전상을 좇아내어 성전을 정결케 하시는 것을 시몬은 목격했다.  시몬은 부패하여 민족에게 도무지 흼아을 줄수 없는어 유대교에 대한 이 조치를 로마제국에 대항하는 의거라고 잘못 이해한 것 같다.


  다섯째로, 시몬은 자신의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임을 밝히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요 3:13)

  유대의 선지자들은 하늘의 인자가 이 땅에 내려와 사악한 무리들을 멸하고 신성한 왕국에서 공의를 펴 영원히 다스린다고 예언했다.  시몬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언제인가 로마군을 팔레스타인에서 몰아낼 혁명을 위한 능력을 가진 개혁자를 예수 안에서 발견했다.  메시야가 이 땅에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이미 임하였다는 풍문이 널리 퍼져 있었다.  승천하시는 그 날까지도 사도들은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세울 정치적인 왕국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았음에서도 볼수 있다.


  2)예수께서는 왜 시몬을 원하셨을까?

  사도 가운데 셀롯인이 등장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의심을 받는 예수님의 사역에 오점을 남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시몬을 택하신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로 보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백성들의 여론에 좌지우지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시몬에게 주의를 환기시켜고 격렬한 시몬의 마음을 가라 앉히셨다.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선택하는 데에 타산적이고 세속적인 지혜는 무시한것 같다.  예수께서는 조용한 태도를 갖거나 피동적으로 순종하는 무리들을 일률적으로 사도로서 택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각양각색을 망라한 소규모의 집합체가 되기를 원하셨다.  시몬은 위험스러운 것을 맏는 자격을 지닌 사람이었을 것이다.


  3)시몬은 반대자와 화해했다.

  마태와 시몬은 서로 협력할 수 있었을까?  마태는 세리로서 로마제국에 팔렸던 사람이고 시몬은 로마를 증오한 사람이었다.  시몬은 열렬한 애국자였으나 마태는 매국노였다.  마태는 로마제국의 도구였으나 시몬은 압제자의 적이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여건에서 만났기 대문에 분명히 마태는 시몬이 속해 있는 셀롯인들의 암살대상자 명단 위쪽에 자리잡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두 사람 사이의 깊은 바다에 다리를 놓으셨다.  개인적인 증오심은 예수님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에 의하여 극복되었다.  이들이 조그마한 단체 속에서 화평하게 살 수 있다면 복음은 사람들 사이의 모든 불화를 치유할 능력을 가진 것이다.  시몬과 마태의 화해는 복음의 화해능력을 증명해 주었다.  예수게서는 인간과 화해하시고 인간들은 서로 화목하였다.


  4)시몬은 열성적으로 헌신했다.

  열광 그 자체는 나쁠 것이 없다. 그러나 열광적으로 정열을 좇는 목적에는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열정은 이성을 제약하는 수가 많으며 진리를 보지 못하게 막는 수도 적지 않다.  때로는 사람의 편견이 열광적인 색채를 띄게 되면 편견을 더욱 깊게 만들기도 한다.  지식이 없는 열광은 그릇된 교리나 이단, 심지어는 종교재판에까지 공격적으로 돌진하게 만든다.  잘못된 열광은 상대편이 진실하게 되는 사이에도 자기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열광적으로 파괴적인 방법을 썼을지도 모를 시몬도 아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를 만난 시몬의 열광은 자제되고 정화되어 바른 방향으로 흘렀다.  만일 족쇄를 벗어난 그의 열정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된다면 그는 얼마나 훌륭한 영적인 군사가 되겠는가?   주님은 강건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원하셨다.  비록 셀롯인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도들은 셀롯 시몬의 의견에 동정했을 것이다.  시몬의 열정은 사도들 전체에 불을 당겼다.  그의 열정은 쉽게 옮겨졌으며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자극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열정적인 사랑은 다른 사람을 불붙게 한다.


  5)시몬의 미움은 사랑으로 변했다.

  십자가를 위하여 칼을 포기한 시몬은 계속 예수님을 좇았다.  십자가의 처형이 있던 전날 밤에 그는 다락방에 주께서 열 명의 제자앞에 나타나신 첫 부활절에도 참석하였다.

  주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통하여 시몬의 정치적인 야심은 온화한 포부로 바귀어 부드러워졌다. 호전적인 기질은 전도활동의 동기로 변하였다.  왕국에 대한 의견은유대를 위한 편협한 애국심으로부터 온 세상을 위한 정열로 성장했다. 생명을 위하여 압제정권과 큰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죄사함을 통하여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깨달았다.  주님을 만나고부터 시몬은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하여 정열을 쏟았다. 시몬은 예수님과 함게 하면서 온화하게 변했다.  증오로 시작한 사람이 사랑으로 일생을 마쳤다.


3.우리에게도 시몬과 같은 뜨거움이 필요하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대단한 열성으로 증거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들을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행 17:6)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이 열정 때문에 수십 년이 흐르기도 전에 복음은 힘차게 퍼져 나갔고 3세기가지 로마제국의 십분의 일은 그리스도인들이었다.  학생이 학문 속에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하여 한밤중에 기름불을 땠다면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그러나 성경을 공부하기 위하여 시간을 들였다면 당신은 그와는 좀 “다르다”. 당신이 주일과 똑같이 월요일에도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대단히 신앙깊은 사람이다.

  이것은 사도의 시대로 되돌아가도 마찬가지이다.  바울이 아그립바왕 앞에서 복음을 말하자 총독 베드로는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행 26:24)라고 크게 소리쳤다.  만일 베스도가 무덤에서 말할 수 있다면 그는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 바울과 자기의 위치를 바꾸고 싶을 것이다.

  마리아는 일년 치 품삯에 해당하는 기름을 발라 드리며 주 예수께 아낌없이 많은 것을 바쳤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잃은 것 모든 것을 진심으로 계산해 보고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온 정력을 기울였다.


  이도의선교사 헨리 마틴은 하나님을 위하여 전심으로 노력했다.  혜린 마틴은 인도의 해변에 도착한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나 자신을 불태우고 싶다”고 했었다.  스펄젼은 성실함이 영혼을 전도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자질이라고 말했다.“당신의 교회에 어떻게 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느냐?”하는 질문을 받은 스펄젼은 “열성을 가진 열광자를 보내 주십시요”라고 대답했다.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게 하듯 하라”(골 3:23)고 역설했다.  베드로는 열심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라고 우리에게 권면했다.

  셀롯 시몬은 예수님에게 무조건 감동될 수 있는 타입의 사람이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장래에 천국이 우리의 집이 된다는 것과 시험이 있을 때마다 우리를 살펴 주시는 구세주를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깨달을대 우리는 진정으로 기뻐서 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며 진실로 영원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에 더욱 감동한다면 우리도 시몬을 더욱 많이 닮게 될 것이다.


4.시몬의 순교


  시몬은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흑해 지역과 바벨론 등지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다.  어떤 이야기는 그가 페르샤에서 폭도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시몬의 상징은 성경에 누운 물고기이다.  이것은 고기를 낚는 어부가 말씀을 전파하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 것을 가리킨다. 이는 오순절 후에 시몬이 그 어떤 제자보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철저하게 살았는지를 보여 준다. 시몬은 우리의 냉담함과 영적인 불구됨을 꾸짖는다.  우리에게는 기도가 필요하다.


맺는 말


  1.자기의 개인적 야먕을 하나님의 뜻 앞에 복종시키는 훈련을 했다.

   보인의 야망은 민족해방이었으나 진정한 해방은 복음화에 있으을 알았을 때, 그는 과감히 자신을 두렸다. 사람마다 자기의 소원이 있고 자기의 이사이 있고 자기 뜻이 있고 열심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가?’라는 사실이다. 내 야망이 준미의 뜻 보다 커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수가 없다.


  2.나와 이념이 다른 사람들과 조화


   진리를 절대로 타협할수 없다.  그러나 정치, 경제, 문화의 소산은 다양하므로 이를 양심의 자유라하고, 다양할수록 발전한다.  ‘모든 것이 다좋으나 저 사람이 있어서 싫다는 사람은 좀더 자라야 한다.  더 성숙해서 변화되어야 한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서로의 생각을 용납해 주는데 있다.


  3.성숙한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던 훈련의 배경


   H.S의 지배에 자신을 맏겼을때 시몬이 시몬되었고, 복음의 일선지도자가 됨에는 H.S의 도우심이 있었다.(행 1:6) RA. Torry는 “셩령을 얼마나 붙드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얼마나 붙느시느냐가 문제이다”라고 했다.

  「주여! 오늘 성령으로 붙잡힘 받아  주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지 않고는 하루를 시작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지 않고는 말하지도 말게 하시고, 시작도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