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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절정 신성리 갈대밭

문성식 2012. 11. 13. 10:37

가을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이냐? 라고 물으면 대부분 붉게 물든 단풍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단풍 못지않게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가을 은빛 갈대밭 풍경입니다.

 

특히 충남 서천군 신성리갈대밭은 가을시즌 절경이 장관입니다.

 

신성리갈대밭은 금강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신성리갈대밭은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하며 2012년 충청남도가 선정한 '으뜸 관광상품' 5개에도 선정되었으며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은 물론 영화 JSA, 용서는 없다, 드라마 추노에서 각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10월말, 11월에는 갈대꽃이 한참 때로 은빛으로 채워지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20에 이르는 넓은 갈대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보면 사람 키보다 큰 갈대라 흡사 미로의 끝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바람이 불 때면 갈대 잎들이 서로를 부비며 한쪽으로 스러지는데 그 소리가 금강의 물소리와 어울려 보는 재미 못지않게 듣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갈대숲 산책은 늦가을 갈대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답기는 하지만 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찾아와도 운치가 있는곳입니다.

 

신성리갈대밭은 금강을 옆에 두고 있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금강 물살을 갈대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풍경 또한 운치있습니다.

 

 

12월과 1월 사이에는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들고 있어 이기간에 철새들의 군무모습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주말 색다르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고 싶으신 분은 신성리갈대밭으로 와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서천경찰서는 10월 ~ 11월 가을행락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주의와 경각심을 높이기위해 동기간 집중 교통관리를 하고있습니다.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아울러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전세버스운전자들의 음주 운행과 무리한 대열이동 등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활동 보다는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등 교통사고예방에 동참하여 즐겁고 행복한 가을 행락을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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