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그대에게 띄워 보내는 마음

문성식 2012. 9. 19. 16:49

그대에게 띄워 보내는 마음 포춘 유영종 굽이를 돌아 흐르는 물결을 볼 때마다 아직도 가슴에 걸려있는 달빛 그대 얼굴 그냥 마음에 두고 살기엔 긴 시간 무거워진 그리움 감당키 어려웠습니다. 나비처럼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 보이련만 잊지 못한다는 약속 한마디에 비 맞은 새처럼 날지 못하고 가슴앓이에 부르르 떠는 몸짓 사랑해서가 아니라면 며칠 몸살로 그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버려야 할 기억들을 버리지 못해 띄워 보내는 가슴 한 자락 세월에 맡겨 보냅니다. 흐르다 닿는 곳에 그대 손길이 있다면 낙엽을 거두듯 그대 갈피에 간직하여 주리라고…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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