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잊기엔 너무 보고싶은 당신

문성식 2012. 9. 23. 16:30
    잊기엔 너무 보고싶은 당신 글/신 미항 못 맺을 슬픈 사랑 흐르는 눈물로 고개 떨구고 지울 수 없는 님의 향기 빈 바람 아픔으로 흩 날려야만 하는가 바람처럼 떠나야 할 뜬 구름같은 님이시라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두 눈가 이슬 고랑에 한 조각의 미소만이라도 기다림으로 걸어주고 가오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내 아픈 사랑인 줄 알지만 나 아직은 잊는다 하기엔 너무나 보고싶은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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