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하기 위해 보내는 거야
윤향 이신옥
널 사랑하지만 보낼수 밖에 없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니
이별이 우릴 갈라놓을 줄 몰랐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어
아무런 의미도 없는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어
세상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된다고 노래하듯
되뇌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새하얀 세상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건 둘 만의
의지만 으로 될 수 없다는걸
다시 사랑하기 위해
잠시만 헤어진다고 하지만
슬픔은 남겨놓고 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기에
첫눈처럼 내리는
슬픈 사랑은 간직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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