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당신과 함께 하고픈 시간

문성식 2012. 4. 25. 05:15

      당신과 함께 하고픈 시간 어두움이 아스라이 밀려오는 이른 저녁에 하루를 마치며 당신과 함께 하고픈 그리움들이 끝없이 밀려드는 시간입니다. 둘이서 바라보며 진실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고 차 한잔에 마주앉아 가슴속 밀어를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에서 빛나는 잔잔한 여린 미소가 나를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며 많이도 보고팠던 시간 속에 못다 한 이야기를 가슴 한가득 실어 밤이 깊어갈수록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향기 그윽한 헤즐럿 한잔에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소리와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베여 나오는 우아하고 화사한 정어린 눈빛이 이 밤을 더욱 그리웁게 만듭니다.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당신을 만나 나누는 차 한잔이 늘 평화로움에 접어드는 행복까지 함께 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운 당신 날마다 당신 얼굴 그리며 만날 날을 기다리는 내 맘은 항상 당신 곁으로 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기약 없는 해후일지라도 늘 당신의 자리를 내 가슴에 비워 두렵니다.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당신 오늘도 그 그리움으로 조용히 나래를 접습니다. ㅡ 좋은글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