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후집 제42장 - 영욕榮辱이나 득실得失 따위가 나를 부리게 해서는 안된다. 此身常放在閒處 榮辱得失 誰能差遣我. 차신상방재한처 영욕득실 수능차견아. 此心常安在靜中 是非利害 誰能瞞昧我. 차심상안재정중 시비리해 수능만매아. 이 몸을 항상 한가한 곳에 놓아 두면 영욕이나 득실로 어느 누가 나를 부릴 것이며 , 이 마음을 항상 고요한 속에 편히 있게 하면 시비나 이해利害로 어느 누가 나를 속이리오. [해설] 탐욕과 시기와 다툼이 마음 속에 가득한 사람의 주변에는 또 그런 사람들만이 모여들게 마련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이런 경우를 가리킴 이려니와 거기에는 반드시 이해득실을 앞세우고 시비곡직을 따지는 분쟁이 일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평안과 자유와 사랑이 마음 속에 가득한 사람의 주변에도 유유상종의 원칙이 적용되어 그런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와 분쟁이 없을 것이니 그야말로 순수한 교제요 지상낙원이 아니겠는지요. 모든 결과는 그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임을 깨달을 때 참된 인생관이 정립될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근담후집 제44장 - 영진榮進을다투지 않으면 관직의 위험이 두렵지 않다 (0)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3장 - 문득 매미 우는 소리 들리면 천지의 조용함을 안다 (0)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1장 - 속세에서 빠져나간다고 산림 속에 숨을 필요는 없다 (0)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0장 - 비속한 것은 고상한 것에 이르지 못한다 (0) 2012.04.16 채근담후집 제39장 - 술잔을 들고 달을 희롱하며 속세의 번잡을 떨쳐 버린다 (0) 2012.04.16 티스토리툴바
채근담후집 제42장 - 영욕榮辱이나 득실得失 따위가 나를 부리게 해서는 안된다. 此身常放在閒處 榮辱得失 誰能差遣我. 차신상방재한처 영욕득실 수능차견아. 此心常安在靜中 是非利害 誰能瞞昧我. 차심상안재정중 시비리해 수능만매아. 이 몸을 항상 한가한 곳에 놓아 두면 영욕이나 득실로 어느 누가 나를 부릴 것이며 , 이 마음을 항상 고요한 속에 편히 있게 하면 시비나 이해利害로 어느 누가 나를 속이리오. [해설] 탐욕과 시기와 다툼이 마음 속에 가득한 사람의 주변에는 또 그런 사람들만이 모여들게 마련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이런 경우를 가리킴 이려니와 거기에는 반드시 이해득실을 앞세우고 시비곡직을 따지는 분쟁이 일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평안과 자유와 사랑이 마음 속에 가득한 사람의 주변에도 유유상종의 원칙이 적용되어 그런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와 분쟁이 없을 것이니 그야말로 순수한 교제요 지상낙원이 아니겠는지요. 모든 결과는 그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임을 깨달을 때 참된 인생관이 정립될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