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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호]이리농악(裡里農樂) | 중요 무형 문화제

문성식 2012. 3. 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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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11-3호
명 칭 이리농악(裡里農樂)
분 류 음악
지정일 1985.12.01
소재지 전북전역
관리자 이리농악보존회
지정문화재 농악 (중요무형문화재 11)



※ 본문설명

이리농악은 익산(옛 이리)지방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호남우도농악에 속한다. 익산시 새실마을은 예로부터 마을농악이 왕성했고, 김제·정읍 등지에서 전문적인 농악을 배워온 사람들을 받아들여 오늘과 같은 높은 수준의 농악단을 배출할 수 있었다.

이리농악은 용기, 농기, 쇄납, 나팔, 사물(쇠4, 징2, 북2, 장고4), 법고(불교의식에서 쓰는 작은 북), 잡색(양반, 대포수, 조리중, 창부, 각시, 무동)으로 편성된다. 농악수들은 치배 또는 군총이라고도 하는데 흰 바지 저고리에 색동달린 반소매의 검은색 쇠옷이나 조끼를 입고 삼색띠를 두르며 머리에는 상모와 고깔을 쓴다. 쇠가락에는 일체, 이채, 삼채, 외마치질굿, 풍류굿, 오채질굿, 좌질굿, 양산도가락, 호호굿, 오방진가락 등이 있다. 판굿의 절차는 인사굿, 오체질굿(오른쪽으로 돈다 하여 우질굿), 좌질굿, 풍류굿, 양산도, 긴매도지(미지기 : 쇠와 장구가 마주보고 전진후퇴), 삼방진굿, 방울진굿, 호호굿, 달라치기, 짧은매도지, 짝드름, 일광놀이, 구정놀이(개인놀이), 기(旗)쓸기 순서이다.

상쇠의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되어 있으며, 소고춤의 기법이나 진풀이가 많은 편이다. 비교적 느린 가락을 자주 쓰며, 가락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변형 연주되어 리듬이 다채롭다. 풍류굿, 덩덕궁이(삼채굿)에서는 악절마다 맺고 푸는 리듬기법을 쓰는 등 가락의 기교가 뛰어나다.

이리농악은 마을사회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하는 민속예술로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의 화합과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보충설명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며 용기, 농기, 영기, 쇄납, 나팔, 사물(쇠4, 징2, 북2, 장고4), 법고, 잡색(양반, 대포수, 조리중, 창부, 각시, 무동)으로 편성된다.

쇠는 부포상모의 전립을 쓰고 색동 반소매창옷에 삼색띠를 매며 징, 장고, 북은 큰 꽃 다섯을 단 고깔을 쓴다. 법고수는 고깔을 쓰는 것이 원칙이나 좌도농악의 영향으로 채상모가 달린 벙거지를 쓰기도 한다.

문굿, 당산굿, 샘굿, 들당산굿에 이어 마당밟기에 들어간다. 마당밟기의 판굿에서는 인사굿, 오체질굿(오른쪽으로 돈다하여 우질굿), 좌질굿, 풍류굿, 양산도, 매도지(미지기;쇠와 장구가 마주보고 전진후퇴), 삼방진굿, 방울진굿, 호호굿, 달라치기, 매도지, 짝드름, 일광놀이와 구정놀이(개인놀이)를 논다. 기(旗)쓸기로 끝을 맺는다. 쇠가락으로는 일채, 이채, 삼채(늦은 삼채와 된삼채), 외마치질굿, 풍류굿, 오채질굿, 좌질굿, 양산도가락, 호호굿, 오방진가락 등이 있다.

이리농악의 쇠가락은 비교적 느린 편이며, 가락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변주되어 다양한 가락을 구사한다. 상쇠의 부포놀이와 설장구춤, 소고춤이 돋보이며 또한 진법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