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사랑 받고 싶다면......|

문성식 2010. 9. 10. 17:13

 

 

사랑 받고 싶다면......

 

 

자식들을 너무 칭찬 하면 건방지게 될 까봐서
칭찬과 격려를 아꼈다는 부모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는 그대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적용이 됩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부모님의 끌어당김대로
부모님의 믿음대로 정말 건방지게 되고 거만해 집니다.
어떻게 거만해지고 시건방지게 되느냐구요?

5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아주 좋은 대학을 나와서 아주 좋은 직장에 다닙니다.
부모님으로 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은 기억이 없고
늘 더 잘해야지....


떨어지지 않도록 늘 조심하거라는 말만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거 그런지 늘 자기는 부족한 사람이고
자기는 잘하는 것이 없다며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성인 사이트 중독입니다.


아내와 잠자리를 하지 않고 자위로 대신합니다.
부모님의 원하시는대로 반대로 이 아이는 커서
정말 교만해지고 시건방 지지 않았습니까?
이 보다 얼마나 교만해지고 시건방 해 질 수 있습니까?


영혼질서에 대들고
우주질서에 대들고
창조질서에 대들고
.......

이 사람은 언제나 혼자입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홀로입니다.
자기 부모에게 배운대로 이 남자는 자기 자식에게
따뜻한 말이나 지지, 장난, 칭찬이 없습니다.


직장에서도 아랫 사람들이 일을 잘해도
아무런 칭찬이나 격려가 없습니다.
아주 냉정합니다.


그런데 회식 자리에서 술만 먹으면 그냥 개가 됩니다.
말도 무지하게 많이 하고
소리도 막 질러대고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끝내는 싸우기 까지 합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또 하고 또 합니다.
완전 딴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동료나 아랫 사람들이 얼마나 싫어하겠습니까?
게다기 그렇게 술에 취해서 집에 오면
식구들을 다 깨워 가지고는 일장 연설을 시작합니다.


그러고서는 다음 날 술이 깨면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아주 조용하고 수줍은 샌님이 되어 식구들과 식사를 하고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이
회사에 와서는 묵묵히 일을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
또 자기도 그러면서 살고 싶었겠습니까요.......
맨정신으로는 못하다가
술에 취해서 술기운으로 자기의 그동안 억눌렀던
자기 모습이 튀어 나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술도 절제를 하다가
참고 참다가, 일년에 몇번은
꼭 이런 의식(?)을 치르면서 50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나 가족을 만나면 숙제를 줍니다.
자기 식구에게나 회사 동료들에게
아주 작은 일이라도 그때 그때
칭찬을 해보라고 합니다.


이들의 처음 반응은

*'쑥스럽게 그것을 어떻게 해요.*'
하고 머쓱해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에게도 칭찬을 해주라고 합니다.
또 그것을 글로 크게 써서 벽에 붙여 놓고
자주 보고 소리내어 읽으라고 합니다.

우리 사람들이 가장 필요한 욕구 중의 하나는
소속의 욕구이고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그것을 감추지 말고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삶의 비밀입니다.


인정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 일을 사랑해야 합니다.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삶의 최고의 기술이 있습니다.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디.
바로 황금률입니다.

이것이 거만에 빠지지 않고 시건방 해 지지 않는
겸손하게 사는 자연스러운 길이랍니다.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지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만나 행복했던 순간들  (0) 2010.09.10
당신과 나의 만남이.....  (0) 2010.09.10
친구보다 더 소중한 친구  (0) 2010.09.10
행복이라 말하고싶다  (0) 2010.09.10
행복이란  (0)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