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88장] 남과 교제할 때는 지나치게 분명해서는 안된다.

문성식 2011. 8. 6. 20:23




      [188장] 남과 교제할 때는 지나치게 분명해서는 안된다.
      持身 不可太皎潔. 一切汚辱坵穢 要茹納得. 
      지신 불가태교결. 일절오욕구예 요여납득.
      與人 不可太分明. 一切善惡賢愚 要包容得.
      여인 불가태분명. 일절선악현우 요포용득.
      몸가짐은 너무 결백하게 할 일이 아니니 
      모든 욕됨과 때묻음을 용납할 수 있어야 하고 
      남과 사귐에는 너무 분명하지 말아야 하나니 , 
      모든 善惡과 賢愚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느니라.         
       [해설]
      몸가짐을 지나치게 깨끗하게 하지 말라. 
      모든 더러움과 욕됨을 마땅히 
      다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느니라. 
      남과 사귐에 지나치게 분명하게 하지 말라. 
      모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어진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마땅히 다 포용할 수 있어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