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76장] 어떤 일을 검토할때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살펴라.

문성식 2011. 8. 6. 20:04




      [176장] 어떤 일을 검토할때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살펴라.
      議事者 身在事外 宜悉利害之情
      의사자 신재사외 의실이해지정
      任事者 身居事中 當忘利害支處
      암서자 신거사중 당망이해지려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몸을 일 밖에 두어
      이해의 실저을 모두 살펴야 하고
      일을 맡을 사람은 몸을 일 안에 두어
      이해의 관념을 잊어야 할 것이니라.
      [해설]
      집단 속에서 어떤 주재를 논의할 때
      우리는 무의식 속에서 그 결론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계산하는 예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그 결론으로
      가기 위해 그럴듯한 논리를 찾으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일은 큰 집단에서나 작은 조직에서나 예외가
      없는 일로서 명심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