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커피한잔에 담은 눈물

문성식 2011. 7. 11. 21:03


                       커피 한잔에 담은 눈물
                                  *혜린 원연숙
                  가로등 불빛 길게 드리운 창가
                  외로이 서성이는 소슬바람
                  파르르 나뭇잎 떨리는 소리
                  가로등 어깨위로 하얀 고독이 머문다.
                  목젖을 타고 흘러내리는
                  한 모금 짜릿한 뜨거운 전율
                  진한 커피한잔에 담은 애상의 꿈
                  적막한 밤 달콤한 고독에 젖어든다.
                  보이지 않는 빛을 찾아 헤매던
                  안개 속 외로운 하얀 그림자
                  커피 한잔에 담은 뜨거운 눈물
                  짜디 짠 서러움에 목 놓아 울었다.
                  유리창을 두드리는 한줄기 빗소리
                  식었던 혈관 뜨거운 피 웅성거리고
                  커피 한잔에 취해버린 가슴
                  달콤한 사랑 심장은 방망이질한다.


      '커피 한잔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기나는 찻잔 마주앉아서  (0) 2011.07.11
      가을 밤의 커피  (0) 2011.07.11
      커피 한 잔의 사랑  (0) 2011.07.11
      커피한잔에 그대를 담아  (0) 2011.07.11
      오늘도 커피 한 잔에 입맞추고...   (0)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