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경 이야기-4 - 22.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의 차이

문성식 2011. 7. 6. 23:40

성경 이야기-4

성경 이야기-4
 

D. 4부

 

22.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의 차이

<킹제임스성경>과 <개역한글판성경>은 큰 차이가 있는가?
무척 큰 차이가 있는데, 신구약을 다 합쳐서 약 30,000군데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중에는 그리스도의 신성, 피의 속죄, 믿음으로 받는 구원, 삼위일체, 성경의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등
기본적인 교리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이토록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두 성경을 번역한 원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루터나 칼빈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한 종교개혁 성경인 <표준원문>에서 번역되었고,
<개역한 글판성경>과 그 외의 모든 한글 성경들은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으로 대표될 수 있는 카톨릭 성경인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에서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사본, 즉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에는 외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버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최초의 원본에서 수많은 필사본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5,366개의 필사본들이 현존하는데, 이 가운데 99%의 필사본들이 "다수필사본"인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
이며, 나머지 1%가 소수필사본인 알렉산드리아 원문입니다.

이렇게 알렉산드리아 원문이 소수인 이유는 사람들이 틀린 원문을 필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문에 따라 성경을 판단할 때,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한글 킹제임스성경은 표준원문 계열의 성경이고,
개역한글판성경은 알렉산 드리아 계열의 성경입니다.

현대에는 많은 종류의 성경들이 있습니다.
영어 성경만 해도 90여 종류가 넘으며 한글 성경들도 10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성경들이 전체 필사본의 1% 밖에 안되는 알렉산드리아 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역한글판 성경>은 그 자체에서도 모순이 발견됩니다.
<개역한글판 성경>의 옹호자들은 최초의 원본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성경이 없는 것은 당연하며,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중심 사상만 전수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말 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마태 5/18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킹제임스성경을 올바른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이 아는 것은 성경은 평범한 한 권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사탄은 계속해서 성경을 공격해 왔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말씀인 성경을 섭리적으로 보존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12/6~7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38/2 내가 주의 거룩한 전을 향하여 경배하고 주의 자애하심과 주의 진리를 인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크게 하셨음이니이다.


다수 필사본인 <표준원문>은 올바릅니다.


이 원문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들이 삭제시키고 변개시킨 내용들이 최초의 원본을 따라서 올바르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원문은 중세 암흑시대에도 로마카톨릭이 박해했던 지하교회의 성도들이 사용했고, 루터는 이 원문에서 독일어 성경을
번역했으며,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이 원문과 이 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종교개혁은 바로 이 성경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성경>은 종교개혁성경입니다.

그러나 카톨릭만은 계속해서 알렉산드리아 원문을 고집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원문은 전체 필사본들 중에서 약 1% 밖에 되지 않는데, 이 필사본들끼리도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 원문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필사본이라는 이유로 <시내사본>( Sinaiticus, A.D. 350)과 <바티칸사본>
(Vaticanus, A.D. 350)을 가장 우수하게 여기고 있으나, 이 필사본들도 역시 많은 부분들 이 삭제되어 있는
알렉산드리아 원문들입니다.

이렇게 삭제되고 변개된 원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으로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여러 필사본들을 비교해 보아도 분명합니다.


심지어 이 두 사본들보다 더 오래된 필사본들까지도 이 두 사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바티칸사본의 경우는 복음서에서만도 237단어, 452구절, 748개의 문장들이 삭제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외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로마카톨릭이 이 원문을 옹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개역한글판성경>이나 <표준새번역>등의 한글 성경들, NIV,RSV, Living Bible 등의 영어성경들이 모두 변개된
알렉 산드리아 계열의 성경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역한글판성경>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개역한글판성경>에 그렇게 많은 삭제와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역한글판성경>의 난하주를 보면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여러 가지 실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내사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련된 마가복음의 마지막 열 두 구절이 없습니다.
참으로 시내사본이 옳다면 "어떤 사본에는 없음" 보다는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시내사본에는 없기 때문에 삭제함"이
올바를 것입니다.

그런데도 <개역한글판성경>은 본문에는 실어 놓고 난하주에는 없을 수도 있는 구절인 것처럼 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단 말인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을 따라 보더라도 <개역한글판성경>은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알렉산드리아 원문에는 외경이 들어 있으나 <개역한글판성경>에는 외경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개역한글판성경>은 오히려 <공동번역>처럼 외경이 들어 있어야 정상입니다.

 

고후2/17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많은 사람들 같지 아니하고 오직 진실함에서 난 것같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같이 하나님의 눈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기 때문이니라.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고후2:17).
이러한 부패한 원문들에서 번역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킹제임스 성경만을 봐야 구원 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온전한 진리는 구원의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되도록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을 변개시킨 가장 초기의 사람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오리겐(Origen, A.D. 184-254)입니다.
오리겐은 그곳에서 교리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는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원치 않는 구절들은 변개시켰던 것입니다.

오리겐은 6란 대조성경인 헥사플라(Hexapla)를 만들었으며, 성경 각 책들이 주석서도 썼습니다.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과 <개역한글판성경>은 오리겐이 만든 헥사플라의 번역본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신성을 믿은 적도 있고 또 때에 따라서는 부인한 적도 있는 인물입니다.
또 그는 예수님께서 육체가 아닌 영적인 몸만을 가지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가 마음대로 고친 성경이 바로 <개역한글판성경>의 원본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고 섭리로 보존하신 그 성경을 찾아 그 성경대로 믿고
그 성경대로 사는 것입니다.(딤후2:5).
종교개혁 성경과 카톨릭 성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둘 다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종교개혁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또 하나는 암흑시대를 주도했습니다.

잠언 30/5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를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