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맛깔나는 우리집 반찬 5가지

오늘은 뭐해 먹지???

국은 뭘로 끓일까???

우리 주부들이 매일매일 아이들 크는것 제외하곤 가장 큰 고민이죠

여우도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울 랑이는

시골에서 귀하디 귀하게(?)자라 입맛이 여간 까탈스러운게 아니랍니다

뭐~~덕분에 제 요리솜씨가 일취월장하게 늘고 있는것 같기도 하지만 쩝^^;;

 

아무튼

생선도 냉동생선은 잘 안먹구요

짜고 싱겁고가 명확한 사람이라 어떨때는 맘 상할때도 많아요 ㅎ~~~

 

그래도 되도록이면 맛있어~~근데~~하면서

모자라는 부분은 콕 찝어서 얘기해 주니 저로선 요리선생님을 집에 모시고 잇는 셈이죠 ㅋㅋㅋ

 

사정이 이러하니

아침 저녁을 꼭 집에서 먹으려고 하는 랑이때문에

냉장고속에 찬거리가 없으면 순간 당황할때가 있어요

그래서 3~4일 만에 한번씩은 밑반찬을 만든답니다

 

많이 만들지 않고 딱 두세끼만 먹을정도로 만들면

질리지 않고 새로운 반찬을 먹는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물론 찌개나 탕은 기본~~ OTL

 

오늘은 간단한걸로 다섯가지만 만들어 봤어요

요즘 제철인 감자

담백한 황태포

쫄깃한 진미  

반찬계의 지존 어묵

여우네 텃밭에서 싹둑 잘라온 부추 ㅎㅎㅎ

 

재료가 많이 필요치 않고 복잡하지 않아

1 시간만 투자하면 근사한 밥상이 차려지니

이거야말로 여우가 지향하고 우리주부들이 다들 원하는 밑반찬 아니던가요 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완전 간단하고 맛깔진 여우네 반찬 구경시켜 드릴께요^^

 

재료:감자볶음-감자(중) 3 개,청피망,홍피망,양파 1 개,햄 한줌, 표고버섯가루,함초스금

 

      황태채무침-황태채 두줌,고추장1 과 1/2술,맛술1큰술,설탕1 큰술,간장1큰술,참기름,통깨,송송썬 쪽파한줌

 

      진미채볶음-진미채 볶음재료와 방법은 여기로 ☞ http://blog.daum.net/gongju0020/461

 

      어묵볶음-어묵300g,청피망 홍피망 반개씩,고추장2큰술,간장2큰술,맛술2큰술,굴소스1큰술

 

                고추씨기름1큰술,편썬마늘1큰술,참기름,통깨,설탕1큰술,물4큰술

 

      부추고추장무침-부추데친것 두줌,고추증2큰술,설탕1큰술,참기름,통깨

 

 

 

요즘 유리그릇이 참 잘나오죠 ㅎㅎㅎ

작은 유리그릇에 만들어두면 딱 좋아요^^

 

 

윤기 자르르 흐르는 여우네 밑반찬 구경들 하세요^^

 

 

 

감자야채볶음

 

감자는 껍질을 깍고 채썬후에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 줍니다

전분이 많으면 볶음할때 들러 붙고 타고 좋지 않아요

 

총홍피망 양파 햄은 감자굵기로 채 썰어 둡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고 향을 내 준다음

 

체에 걸러 물기뺀 감자를

 

체에 걸러 물기뺀 감자와 표고 버섯가루를 넣고 소금을 넣고 볶아줍니다

 

감자가 투명해지면 야채와 햄을 넣고

 

휘리릭 볶아 주어요

모자라는 간도 해 줍니다

 

바닥이 깨끗하고 들러 붙지 않았어요 ㅎㅎㅎ

 

글라스락에도 담아 놓고

 

점시에도 담아봅니다

 

 

 

어묵매운볶음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하고

 

팬에 양념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 준 후

 

썰어둔 어묵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을수 있도록 볶아 냅니다

 

마지막으로 피망을 투하~~~

 

골고루 잘 섞어 주여요

 

 

매콤한 향이 느껴지십니까 ㅎㅎㅎ

 

 

 

부추고추장 무침

옥상에서 잘 자라고 잇는 부추를 싹뚝 베어 왔어요

이거이 베고나면 또 자라고 베고나면 또 자라고 완전 화수분입니다 ㅋ~~~

 

냄비에 물을 끓인후 부추를 넣고

 

살짝 데쳐 냅니다

데친 부추는 물에 헹구지 않아요 누렇게 변색 되지 않는답니다^^

갖은 양념을 넣고

 

젓가락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사실 이반찬은 정말 울 랑이를 위해서만 만드는 반찬이에요

시골에서 가가솥 밥해 먹을때 텃밭에 아무렇게나 자라는 부추를 베어다가 밥을 뜸 드일때 넣어서 쪄냈다고 하더군요

그때 그맛이랑은 확연히 다르겠지만 그래도 매번 얼마나 맛잇게 먹는지 ㅎㅎㅎ

 

 

 

황태채무침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후

 

황태채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만 내면 끝이랍니다

 

황태채는 길먄 가위로 잘라주면 좋아요

너무 간단해서 죄송요 ㅎㅎㅎ

 

 

 

요건 진미복음입니다 방법은 위에 있어욤^^

 

재료 준비부터 만들기까지 한시간이 채 안걸려요

여우는 일하는 여자라(?) ㅋㅋㅋ 짧은 시간에 후다닥 만드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물로 휴일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여유로워 가끔 일품요리를 해 먹기도 하지만요

매일먹는 찬 종류는 되도록이면 간편하게 쉽게 만들기를 좋아하죠

우리 님들도 마찬가지시죠 ㅎㅎㅎ

 

 

 

 

 

 

 

저렴한 제철 재료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음식재료나 과일은 제철에 먹어주는것이 젤로 좋다죠

 

감자 부추 양파등 제철맞아 저렴한 식재료와

매일 먹어도 질리지않는 국민재료로

맛잇는 식탁 차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