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주말 특급간식~~밀가루 대신 감자로 도우를 만들었어요^^

문성식 2011. 5. 23. 22:41

내일이 벌써 토요일입니다

1 년전만해도

금요일쯤 되면 주말에 먹을 음식 재료도 준비하고

뭘해 먹을까 궁리도 하고 나름 바쁜 여우였어요

하 .지 .만

지금은 매일매일이 똑 같은 일상입니다

주중도 주말도 휴일도 ㅎㅎㅎ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랑이는 랑이대로

울 시엄마는 시엄마대로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느라 바쁘답니다. . .

 

그래도 한가지

집나간 아이들대신 항상 여우곁을 지켜주는(가끔 혼자 놀러도 갑니다 ㅋㅋㅋ)

울 랑이덕분에 혼자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 하며 삽니다^^

 

그런 랑이가 이뻐서  여우가 솜씨를 부려 봤어요

아니 사실은요 ㅎ~~~

제가 체험상품으로 감자를 받았는데요

랑이가 감자피자 한번 만들어 보지 카네요

그래서 뚝딱뚝딱 만들어 바쳤습니다

 

얇은 감자도우가 바삭하니 넘 맛나구요

편 썰어 넣은 마늘때문에 굽는 내내 마늘향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여우가 먹어본 결과

빵으로 만든 피자보다 절대 모자라지 않다는거~~~

그리고 다요트할때 먹어도 정말 땡큐라는거~~~

 

주말을 맞아

냉장고에서 노는 감자들로

맛있는 우리 아이 간식 감자피자 만들어 보시는건 어떠세요^^

 

재료: 감자3개,피자치즈200g,피자소스반컵(여우는 스파게티소스로 만들었어요),올리브오일,소금약간

       양송이 버섯3개,햄반개(냉장고에 있는 햄으로 하세요),베이컨 3 장,마늘1 통,파프리카반개씩,피망 반개

 

포~~스는 피*헛의 씬피자 못지 않네요 ㅎㅎㅎ

 

 

 

 

잘익은 감자 보이시죠

 

쭉 늘어나는 치즈도 쿄쿄쿄~~

 

감자는 동글동글한 형태로 얇게 썰어 줍니다

얇게 썰어 줄수록  바삭한 감자 도우가 만들어져요^^

 

찬물에 썰어 놓은 감자를 담가둡니다

 

양송이버섯은 갓 모양을 살려서 썰어주시고

 

파프리카 피망도 동그란 모양대로 설어줍니다

 

햄은 동글동글 썰어주고 베이컨은 굵게 채 썰어 줍니다

 

토핑인 얼추 준비 된것 같네요

토핑은 집에 있는 야채등 재료로 대체 가능하답니다

 

물에 담가둔 감자를 체에 걸러서 물기를 쏙 빼준 후

 

피자팬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감자를 살짝씩 겹쳐가며 돌려 담아줍니다

 

마늘을 편 썰어서 감자위에 올리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준 후 소금을 꼬집어서 뿌려 줍니다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미리 구워서 감자를 익혀 줍니다

흠~~~

마늘향이 정말 예술입니다

 

소스를 넓게 펴 발라주고

 

준비해둔 포핑을 골고루 취향껏 올려 줍니다

물론 내 맘대로 ㅋㅋㅋ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사정없이 뿌려준 후

 

예열된 200도 오븐에서 15~20분 구워내면 짜잔~~~~~~~

감자도우피자 완성입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피자치즈 흐미~~~맛나겄지요~~~

 

그것보다 요 바싹 구워진 감자가요 정말 안 드셔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ㅎㅎㅎ

 

어떻게 함 드셔 보시렵니까 ~~~

 

혼자서 찝어 올리고 사진찍고 하느라 쭈~~욱~~늘어나는 치즈의 질감을 못 살린게 원통(ㅋㅋㅋ)합니다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감자라서 그런지

늦은밤에 만들어 먹었는데도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았어요

 

자~~~

내일이 토요일입니다

우리 엄마들

얼릉얼릉 감자들 깍으시와욤

그라고 시작하는 겁니다^^

오븐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 . . . . . . . . . . .

     오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후라이팬에 감자를 쭉 올리고 불을 약하게 낮추어서 구워 줍니다

     뚜껑을 덮어주면 더 잘익겠죠~~~

     다음에 소스 토핑 피자치즈 올리고 뚜껑덮고 피자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주는 겁니다^^

     예전에 여우네 오븐이 없을때 밀가루빵 피자도 이렇게 만들어 먹었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