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은 10월의 마지막 밤은 / 雪花 박현희 해마다 되풀이해 맞이하는 10월의 마지막 밤이건만 왜 이리도 외롭고 쓸쓸한지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풀어야 할 산더미 같은 숙제를 미처 풀지 못한 것처럼 마음이 무겁고 갑갑하네요. 언제부턴가 10월의 마지막 밤이 이토록 보내기 싫.. 좋은 글 2010.09.12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글에도 얼굴이 있습니다 예쁜 .. 좋은 글 2010.09.12
가슴으로 그리는 사랑 가슴으로 그리는 사랑 누군가 말했던가요 사랑을 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립고 보고싶다고 그 모든 것을 느껴야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그대를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혼자서 매일 가슴앓이 하듯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하루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내게, 이런 사랑이 오지 않.. 좋은 글 2010.09.12
따뜻하고 아름다운 친구 따뜻하고 아름다운 친구 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보는 당신은 사랑 받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 주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주며 친구가 되어주는 당신.. 좋은 글 2010.09.12
천년 그리움 천년 그리움 천년 기도로 그대 피어날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몸 그대 위해 바치리 긴 그리움의 세월 시공을 건너 그대 찾아오는 길은 험한 가시밭길 어둠이 마음을 삼키고 유혹이 가슴을 송두리채 빼앗아 버려도 천년 그리움인 그대 나의 사랑은 오직 한 길 그대이었음을 억겁의 세월이.. 좋은 글 2010.09.12
이런 당신이라면 차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 이런 당신이라면 차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그런 당신이라면... 못생긴 나무일지라도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 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겨울땅 감싸주는 따뜻함을 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슬픔에 힘겨워 할때도 넉.. 좋은 글 2010.09.12
가을엔 멋진 인연하나그립다, 빛고운/김인숙 가을엔 멋진 인연하나 그립다 빛고운 김인숙 가을바람 쓸쓸하게 불어오면 허전해지는 가슴 채워줄 인연하나 간절하게 그립다 낙엽 한 잎씩 떨어질 때마다 가을이라서 고독해지는 사연을 낙엽 하나에 써서 눈물과 함께 바람 편에 띄워 보내고 싶다 고운 색으로 물든 낙엽 하나에 내 외로운 사연 깨알.. 좋은 글 2010.09.12
존재의 이유 존재의 이유 그대가 나에게 없음은 나도 있음이 아닙니다 그대는 나를 있게 하고 나를 살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기에 나 오늘도 그대의 울타리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때로는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홀로 선 나무같은 외로움이라 그대를 떠날까도 했었습니다. 그대를 더 힘들게 하는 마음.. 좋은 글 2010.09.12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좋은 글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