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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그리움

문성식 2010. 9. 12. 19:50

    천년 그리움 천년 기도로 그대 피어날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몸 그대 위해 바치리 긴 그리움의 세월 시공을 건너 그대 찾아오는 길은 험한 가시밭길 어둠이 마음을 삼키고 유혹이 가슴을 송두리채 빼앗아 버려도 천년 그리움인 그대 나의 사랑은 오직 한 길 그대이었음을 억겁의 세월이 지나도 우리 맺은 인연 마음에 살아 그리움으로 빛나거늘 나의 세월은 그대를 향한 세월 몸이 죽어 그대를 떠나는 날 영혼은 그대품에 영원히 잠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