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전각

문성식 2011. 3. 7. 18:41

 

 

 

 

 

 

 

불전으로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사찰 중심건물 대웅(大雄)은 산스크리트 마하비라를 번역한 말로서 석가모니불에 대한 많은 존칭 가운데 하나이다.

 

 

 

 

 

화엄종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봉안한 건물을 말하며 화엄경에 근거를 두고 있으므로 화엄전, 비로자나불을 봉안하였으므로 비로전 그리고 비로자나불의 정토인 연화장(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으로장엄된)세계는 깊은 선정과 지혜의 빛으로 충만한 세계이므로 대적광전이라 한다.

 

 

 

 

극락이란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고 서방 극락정토를 축소시켜 묘사한 곳으로,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법당이다.

아미타전,무량수전이라고도 하며 극락이 서쪽에 있으므로 극락전은 보통 동쪽을 향하고 있어 예배하는 이들은 서쪽으로 향하게 된다.

 

 

 

 

보통 동향이며 중생을 병고에서 구제하시는 약사여래를 봉안한 곳으로서, 약왕보살로 수행하고 있을 때 12가지 원을 세웠는데, 그 중 제6원은 "육신이 건강하지 않거나 정신병 등으로 괴로워하는 자가 있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다.

",제7원은 "병 간호를 받지 못하거나 먹을 것도 없고 약도 없는 자가 있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다." 였다.

이 서원을 성취하여 세운 정토가 유리광세계이다.

약사여래는 그 곳에서 모든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소멸시킨다고 한다.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그의 정토인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법당이다

 

 

 

 

 

관세음보살을 주존으로 봉안한 곳이다.

중생의 음성을 듣고 고뇌에서 벗어나게 해주므로 관세음, 모든 형상을 두루 관찰하듯이 중생의 구제도 자재하므로 관자재, 모든 형상을 두루 들으므로 원통대사라고도 한다.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의하면 "만약 한량없는 중생이 갖가지 고뇌를 받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듣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하여 중생을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복덕을 얻게 해준다."고 하였다

 

 

 

 

저승세계를 상징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여 시왕을 봉안하기 때문에 지장전·시왕전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의 입멸 후 미륵보살이 성불하 때까지, 즉 부처가 없는 시대에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그는 중생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보살로서, 특히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의 중생 제도가 지장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내세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49일 동안을 중음(中陰)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 다음 생의 과보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49일 동안 7일마다 사십구재를 지내는 것이다.

명부의 시왕 중에서도 지옥의 심판관 우두머리인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날이 죽은 지 49일 째 되는날이라고 하여 사십구재를 중요시한다.

 

 

 

영산은 석가모니불이 법화경을 설하였다는 영취산의 준말이다.

후불탱화로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으로 나누어 묘사해 팔상도를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영산전을 팔상전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석가모니의 제자 가운데 아라한과를 증득한 성자들을 봉안한다. 또는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나한은 아라한의 준말로 아라한은 번뇌를 완전히 끊은 성자이기 때문에 마땅히 공양받아야 하므로 응공, 진리와 함께 하므로 응진, 더 배울 것이 없으므로 무학이라고 번역하며 이 아라한의 경지를 아라한과라고 한다.

나한전에는 보통 오백나한이나 십육나한을 봉안하는데 나한은 중생에게 복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하여 많은 나한전이 건립되었다.

 

 

나반존자를 봉안한 전각이다.

이 존자는 남인도의 천태산에서 혼자서 스승없이 깨친 독각의 성자였다고 하여 이 전각을 독성각이라고 한다.

나반존자는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알고 있고,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말법시대의 중생에게 복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한다.

이 독성각에는 나반존자상을 봉안하기도 하지만 보통 독성탱화를 많이 봉안하는데 이 탱화는 천태산을 배경으로 하여 희고 긴 눈썹을 가진 늙은 비구가 오른손에는 지팡이를, 왼손에는 염주 또는 불로초를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손에게 복을 주고, 장애와 재난을 없애주며, 구하는 것을 모두 얻게 하고, 수명을 연장, 길게 한다는 칠성신을 봉안한 전각이다.

칠성은 중국의 도교와 관련 있는 것이었으나 한반도에 전래되어 불교에 흡수되면서 불교적으로 변용되었다.

 

 

 

산신은 원래 불교와 관계 없는 민족 고유의 토착신이었으나 불교에 흡수되어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되었다.

이 곳에는 주로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을 한 산신상이나 이를 그린 탱화,치마 저고리를 입고 호랑이 위에 앉아 있는 할머니상, 백발의 수염에 긴 눈썹을 날리며 손에는 깃털부채나 불로초를 들고 있는 산신을 그린 탱화 등을 봉안한다.

그리고 독성·칠성·산신을 함께 봉안한 곳을 삼성각(三聖閣)이라고 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song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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