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부처님 수인

문성식 2011. 3. 7. 18:44

 

 

부처가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 앉아 깊은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취한 수인이 바로 이 수인이다.

석가모니불은 중생의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2500여년 전에 오신 화신불(化身佛)로서

불법을 이 땅에 심어 놓고 가신 역사적인 부처님이시다.

 

 

  불상의 형태 - 석가모니 불상의 특징은 입상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가락을 위로 펴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는 수인을 하시며,

좌상은 왼손 위에 오른손을 놓고 엄지를 맞대거나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향하게 한다.

 

  모시는 장소 - 이러한 석가모니 불상은 대웅전, 영산전,

응진전, 나한전, 팔상전의 주불로 모셔진다.

또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로

배치되는 것이 보통이다.

관세음보살과 허공진보살또는

관세음보살과 미륵보살상이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항마촉지인은 마군, 즉 악마들을 항복받는 손모양이라는 뜻입니다. 오른 손은 오른 무릎에서 밑으로 내리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배꼽부근에다 대고 있는 모양입니다.

 

 

 

석가모니가 성도하여

그를 따르던 다섯 수도자에게

처음으로 설법할 때 취한 수인이다

 

 

 

시무외인 

시무외인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다섯 손가락이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형태이다.

여원인

여원인은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손가락은 펴서 밑으로 향하며, 손 자체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모습이다.  

 

 

 

 

 

지권인(智拳印)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결인이다. 두 손으로 각각 금강권을 만들고,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펴서 바른 주먹속에 넣고, 바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마주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른손은 불계를 표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표한 것이므로 이 결인으로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미와 오가 일체인 깊은 뜻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법신불(法身佛)인 비로자나불은 『화엄경(華嚴經)』에 등장하는

부처님으로서 법신불이란 진리 그 자체를 인격화시킨 것이다.

그러기에 법신불은 부처도 중생도 아니다.

그래서 부처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지만

사람들의 이해를 위해 법신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부처님이시다.

 

  불상의 형태 - 주로 주먹을 가슴에서 아래로 포개고

밑의 왼손검지를 오른손 주먹으로 감싸거나,

주먹 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지권인(智券印)을 하고 계신 것이 통례이다.

 

  모시는 장소 - 대광명전, 대적광전, 비로전 등에 모셔지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좌우보처로 하며 주불전에 모실 경우에는 보신불로서

노사나불, 응화신불로서 석가모니불과 함께

삼신불을 모시는 경우가 보편화되어 있다.

 

 

 

 

 

 

 

아미타불은 대승불교에서 서방정토(西方淨土)의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법(法)을 설한다는 부처로, 정토 사상의 발달과 함께 한국·일본·중국 및 서역까지 퍼졌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삼국통일시대부터 화엄종·법상종 등 여러 종파에서 섬겼으며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과 함께 가장 많이 조형화되었다.

 

형상에는 단독상과 삼존상이 있고, 좌우 협시보살은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가장 보편적이며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地藏菩薩) 또는 팔대보살을 봉안하여 군상(群像)을 이루는 예도 많다. 한편 아미타불상의 형식적 특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수인(手印)으로 보통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과 9품인(九品印)을 짓는 것이 원칙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56억7천만년 후에 이 세상에 강림하시어 중생들을

성불시키신다는 미래의 부처님으로,

현재는 부처님들이 이 땅에 오시기 위하여 머무시는

하늘인 도솔천에 계시며 설법을 하고 계신다는 부처님이시다.

 

 

  모시는 장소 - 미륵전에 모시고,

아직 도솔천에서 시기를 기다리시는

보살의 모습인 미륵보살로서 봉안할 때에는

용화전(龍華殿)에 봉안한다.

 

 

 

 

중생의 원에 응하여 영험을 보이시는

응신불의 일종으로서 중생들이 온갖 아픔을 치료하여

오래 살도록 해주시며 재난과 근심을 없애주고

옷과 음식을 많이 주어서 잘 살도록 해주시는 부처님이시다.

약사여래유리광불 또는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불상의 형태 - 약사불상은 다른 불상과는 달리 손에 약함(藥函)인 지물(持物)을 들고 계신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협시보살로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또는 약사12지신상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http://blog.daum.net/song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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