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문성식 2011. 3. 7. 18:39

 

 

 

 

경종(鯨鐘) ·당종(撞鐘) 또는 조종(釣鐘)이라고도 한다.

범종의 신앙적인 의미는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다. 따라서 종소리를 듣고 법문(法門)을 듣는 자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苦海)를 넘어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즉, 북소리가 세간에 널리울려 퍼지듯이 불법의 진리로 중생의 마음을 울려 '일심을 깨우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나아가 중생들이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온갖 번뇌를 없애는 것을, 마치 진을 치고 있던 군사들이 북소리에 따라 적군을 무찌르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와같이 법고에는 불법을 널리 전하여 중생의 번뇌를 물리치고,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소가죽을 댄 법고는 축생의 제도를 위하여 친다고 한다. 짐승을 비롯한 땅에 사는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하여 이 법고는 예불 시간에 가장 먼저 울려 퍼지는 것이다. 그리고 나무로 된 두개의 북채로 마음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린다.

 

 

 

 

목어(木漁)는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불구(佛具)의 하나로서 어고(魚鼓)·어판(魚板)이라고도 한다. 나무를 길게 뻗은 물고기 형체로 다듬은 다음, 배 부분을  비게 끔 파내어 물고기의 양쪽 배를 나무 막대기로 두들겨 소리를 낸다. 이는 물 속에 사는 모근 생명체를 고통에서 끌어 낸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범종·목어·법고와 함께 아침·저녁 예불을 드릴 때 중생교화를 상징하는 의식용구로, 또는 허공에 날아다니는 짐승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치고 있다. 운판을 치면 그 소리는 허공을 헤매는 고독한 영혼을 천도하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계(鳥類界)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song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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