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언제 어느 장소에서도 남을 비난하지 말라.

문성식 2011. 3. 6. 09:40

       
       언제 어느 장소에서도 남을 비난하지 말라.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몇 년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튼다. 
       - 범정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