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범정 스님

문성식 2011. 3. 6. 09:36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소유를 당하는 것이며,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소유해 버린다. 
      무엇인가를 가질 때 
      우리의 정신은 그만큼 부자유해지며 
      타인에게 시기심과 질투와 대립을 불러일으킨다. 
      소유한 것을 버리고 
      모든 속박에서 그대 자신을 해방시키라. 
      그리고 존재하라. 
      필요에 따라 살아야지 
      욕망에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 
       - 범정 스님 -
      자신의 영혼을 가꾸는 일에 시간을 바치라.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 범정 스님 -